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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석 박사
임이석 박사
여성 12%가 무모증, 치료법은?
여성 12%가 무모증, 치료법은?
입력
2010-12-27 18:49
|
수정 2010-12-2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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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건강닥터스 오늘은 피부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ANC▶
피부과 전문의 임이석 박사님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임이석 박사 ▶
안녕하세요.
◀ANC▶
그러면 오늘 알아볼 질환이 무모증이라고요.
◀ 임이석 박사 ▶
네, 무모증이라고 하면 보통 미온적이라고 생각해서 내버려두거나 또 창피하다고 그래서 놔두는 경우가 굉장히 많죠.
사실은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이것 때문에 정말 가정불화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고 제가 수술한 사람 중에는 80대 노인도 있었는데요. 가족한테 자기 신체의 비밀이라고 그래서 그것을 평생 지키겠다고, 염할 때 보여주기 싫어서 무모증 수술을 해 달라고 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스트레스가 많은 그런 질환이기 때문에 병원을 찾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제가 한번 그 환자 얘기를 들어보죠. 저희 병원에 오신 분.
◀INT▶ 무모증 환자
"둘째 낳고 갑자기 숱이 많이 줄어든 걸 알게 됐어요. 식구들이나 친구들하고 온천이나 사우나 갈 기회가 많은데 같이 못 가고 그런 점에서 가장 스트레스를 받아요. 제 나이에 비해서 숱이 너무 없으니까 자신감도 없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게 됩니다."
◀ANC▶
정말 당사자는 스트레스가 굉장히 심할 것 같네요.
◀ 임이석 박사 ▶
그렇죠, 많죠. 보통 고속버스터미널이나 이런 잡지에 보면 무모증 걱정 마세요, 이런 광고들이 굉장히 많은 것을 볼 수 있을 거예요. 그만큼 많습니다.
◀ANC▶
저도 몇 번 그런 광고 본적이 있는 것 같은데 모두 의료기관이 아닌 거죠?
◀ 임이석 박사 ▶
그렇죠, 의료기관에서 시술하는 것은 아니고요. 이제 그것을 파는 거죠. 그래서 그 부위에 붙이는 건데 물론 굉장히 간단해요. 그냥 붙여도 되고 굉장히 저렴하고. 그런데 문제는 영구적이지가 않죠. 그리고 가끔 그 부위가 피부염이 생겨서 오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래서 그런 것들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ANC▶
그렇다면 무모증의 원인은 어떤 걸까요?
◀ 임이석 박사 ▶
보통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크죠. 응고계통의 인종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일본, 대만 이런 데 많이 발생하는 질환 중의 하나이죠.
◀ANC▶
여성이 또 빈도가 높다고 그러죠?
◀ 임이석 박사 ▶
여성이 더 빈도가 높고요.
◀ANC▶
한국여성이 12% 정도가 되면 10명 중 1명이 넘는다는 얘기거든요.
◀ 임이석 박사 ▶
굉장히 많죠. 그러니까 보통 빈모증은 숱이 굉장히 적은 거고요. 무모증은 거의 없는 건데 전여성의 12%니까 굉장히 많은 거죠. 그 치료방법은 비교적 쉬운 방법인데 간단하게 연고를 발라서 치료하는 경우가 있죠.
보통은 10대까지는 저희가 연고를 바르도록 권유를 하고요. 그런데 영구적이지는 고요. 그 다음에 20대 이상에 있을 때는 일단 연고는 일시적이기 때문에 저렇게 머리 뒤에서 채취를 했죠. 저 부위는 모발이 빠지지 않는 부위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떼어서 하나하나 박리를 합니다. 다음에 박리를 할 때는 한 올 하나짜리, 두 개짜리 해서 모양에 따라서 저희가 심게 되죠.
그리고 심은 다음에 모발이식을 하면 그 뒤에는 약간 라인이 남지만 그렇게 보이지는 않고요. 일단은 자연스럽게 할 수가 있고. 심은 게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체모처럼 모양이 변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는 거죠.
◀ANC▶
그런데 수술을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조금 부작용 같은 것도 걱정이 되기는 하는데요.
◀ 임이석 박사 ▶
수술은 어떤 거나 부작용은 약간 있지만 큰 부작용은 없고요. 그리고 수술할 때는 제대로 된 병원에서만 하시면 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것을 비 의료기관에서 한다거나 그러면 문제가 많죠.
보통 수술할 때는 크게 두 가지가 문제가 되는데요. 하나는 머리 뒤에서 떼어서 저렇게 소독을 한 다음에 머리 뒤에서 피부를 떼고 하나하나 박리를 하는 거죠.
저게 마취하는 부분인데요. 그래서 그 뒤에 라인이 남는데 라인을 사실은 머리카락에 가려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안 하셔도 되고요. 그리고 저렇게 해서 꿰매면 라인은 얇게 남아요.
저렇게 분리된 것을 보시면 털이 붙은 조직이 보이고 그것을 올 하나하나를 박리를 해서 저것을 심는 모식기가 있어요. 모식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심어주는 거죠. 심으면 문제는 뭐냐 하면 그 부분에 약간 모낭염 같은 것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데 모낭염이 생겨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 약을 발라도 좋아지고 또 그 부분의 염증치료만 하면 쉽게 치료가 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그리고 시술하고 나서 장점은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이 있는 게 아니라 한 5일에서 일주일 정도만 주의해서 다니시면 그 부분에 털이 빠진다거나 그러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일상생활에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되어 있죠.
◀ANC▶
수술을 하게 되면 입원도 해야 할 텐데 나을 때까지 어느 정도 입원을 해야 하나요?
◀ 임이석 박사 ▶
보통 입원을 하지 않습니다. 그냥 외래 오시면 그냥 바로 하고 가죠.
보통 2시간에서 3시간 정도면 쉽게 끝낼 수 있고요. 보통 모발이식을 머리도 하고 눈썹도 하고 체모도 하는데 그중에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그런 모발이식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크게 문제가 된다거나 그렇지는 않고요.
단 아까도 잠깐 얘기했지만 일상생활의 너무 과격한 운동을 한다거나 너무 뛰어다닌다거나 그런 것만 피하시면 일상생활하거나 운전하는 데 큰 문제가 없는 그런 수술 중의 하나입니다.
◀ANC▶
그리고 아예 무모증이 아니고 유난히 적은 빈모증이라고 하잖아요. 그 빈모증을 개선시킬 수 있는,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 임이석 박사 ▶
보통 모발 치료하거나 주의할 점이랑 비슷하죠.
일단 모발에 좋은 음식 같은 것을 많이 드시는 게 좋고요. 기름기가 제거된 고기, 닭, 푸른 생선 또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것들 또 채소 이런 것들을 많이 드시면 좋고요. 단백질 많이 드시는 게 사실 모발에 굉장히 좋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도 사실은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이 무모증은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남한테 알리기 싫어하는 그런 질환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일단 숨기지 마시고요.
반드시 모발 전문병원에 가셔서 치료를 받으시면 평생을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그런 질환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ANC▶
그렇게 부끄럽다고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빨리 병원에 가는 게 중요하겠네요.
◀ 임이석 박사 ▶
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ANC▶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ANC▶
고맙습니다.
건강닥터스 오늘은 피부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ANC▶
피부과 전문의 임이석 박사님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임이석 박사 ▶
안녕하세요.
◀ANC▶
그러면 오늘 알아볼 질환이 무모증이라고요.
◀ 임이석 박사 ▶
네, 무모증이라고 하면 보통 미온적이라고 생각해서 내버려두거나 또 창피하다고 그래서 놔두는 경우가 굉장히 많죠.
사실은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이것 때문에 정말 가정불화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고 제가 수술한 사람 중에는 80대 노인도 있었는데요. 가족한테 자기 신체의 비밀이라고 그래서 그것을 평생 지키겠다고, 염할 때 보여주기 싫어서 무모증 수술을 해 달라고 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스트레스가 많은 그런 질환이기 때문에 병원을 찾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제가 한번 그 환자 얘기를 들어보죠. 저희 병원에 오신 분.
◀INT▶ 무모증 환자
"둘째 낳고 갑자기 숱이 많이 줄어든 걸 알게 됐어요. 식구들이나 친구들하고 온천이나 사우나 갈 기회가 많은데 같이 못 가고 그런 점에서 가장 스트레스를 받아요. 제 나이에 비해서 숱이 너무 없으니까 자신감도 없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게 됩니다."
◀ANC▶
정말 당사자는 스트레스가 굉장히 심할 것 같네요.
◀ 임이석 박사 ▶
그렇죠, 많죠. 보통 고속버스터미널이나 이런 잡지에 보면 무모증 걱정 마세요, 이런 광고들이 굉장히 많은 것을 볼 수 있을 거예요. 그만큼 많습니다.
◀ANC▶
저도 몇 번 그런 광고 본적이 있는 것 같은데 모두 의료기관이 아닌 거죠?
◀ 임이석 박사 ▶
그렇죠, 의료기관에서 시술하는 것은 아니고요. 이제 그것을 파는 거죠. 그래서 그 부위에 붙이는 건데 물론 굉장히 간단해요. 그냥 붙여도 되고 굉장히 저렴하고. 그런데 문제는 영구적이지가 않죠. 그리고 가끔 그 부위가 피부염이 생겨서 오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래서 그런 것들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ANC▶
그렇다면 무모증의 원인은 어떤 걸까요?
◀ 임이석 박사 ▶
보통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크죠. 응고계통의 인종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일본, 대만 이런 데 많이 발생하는 질환 중의 하나이죠.
◀ANC▶
여성이 또 빈도가 높다고 그러죠?
◀ 임이석 박사 ▶
여성이 더 빈도가 높고요.
◀ANC▶
한국여성이 12% 정도가 되면 10명 중 1명이 넘는다는 얘기거든요.
◀ 임이석 박사 ▶
굉장히 많죠. 그러니까 보통 빈모증은 숱이 굉장히 적은 거고요. 무모증은 거의 없는 건데 전여성의 12%니까 굉장히 많은 거죠. 그 치료방법은 비교적 쉬운 방법인데 간단하게 연고를 발라서 치료하는 경우가 있죠.
보통은 10대까지는 저희가 연고를 바르도록 권유를 하고요. 그런데 영구적이지는 고요. 그 다음에 20대 이상에 있을 때는 일단 연고는 일시적이기 때문에 저렇게 머리 뒤에서 채취를 했죠. 저 부위는 모발이 빠지지 않는 부위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떼어서 하나하나 박리를 합니다. 다음에 박리를 할 때는 한 올 하나짜리, 두 개짜리 해서 모양에 따라서 저희가 심게 되죠.
그리고 심은 다음에 모발이식을 하면 그 뒤에는 약간 라인이 남지만 그렇게 보이지는 않고요. 일단은 자연스럽게 할 수가 있고. 심은 게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체모처럼 모양이 변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는 거죠.
◀ANC▶
그런데 수술을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조금 부작용 같은 것도 걱정이 되기는 하는데요.
◀ 임이석 박사 ▶
수술은 어떤 거나 부작용은 약간 있지만 큰 부작용은 없고요. 그리고 수술할 때는 제대로 된 병원에서만 하시면 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것을 비 의료기관에서 한다거나 그러면 문제가 많죠.
보통 수술할 때는 크게 두 가지가 문제가 되는데요. 하나는 머리 뒤에서 떼어서 저렇게 소독을 한 다음에 머리 뒤에서 피부를 떼고 하나하나 박리를 하는 거죠.
저게 마취하는 부분인데요. 그래서 그 뒤에 라인이 남는데 라인을 사실은 머리카락에 가려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안 하셔도 되고요. 그리고 저렇게 해서 꿰매면 라인은 얇게 남아요.
저렇게 분리된 것을 보시면 털이 붙은 조직이 보이고 그것을 올 하나하나를 박리를 해서 저것을 심는 모식기가 있어요. 모식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심어주는 거죠. 심으면 문제는 뭐냐 하면 그 부분에 약간 모낭염 같은 것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데 모낭염이 생겨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 약을 발라도 좋아지고 또 그 부분의 염증치료만 하면 쉽게 치료가 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그리고 시술하고 나서 장점은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이 있는 게 아니라 한 5일에서 일주일 정도만 주의해서 다니시면 그 부분에 털이 빠진다거나 그러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일상생활에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되어 있죠.
◀ANC▶
수술을 하게 되면 입원도 해야 할 텐데 나을 때까지 어느 정도 입원을 해야 하나요?
◀ 임이석 박사 ▶
보통 입원을 하지 않습니다. 그냥 외래 오시면 그냥 바로 하고 가죠.
보통 2시간에서 3시간 정도면 쉽게 끝낼 수 있고요. 보통 모발이식을 머리도 하고 눈썹도 하고 체모도 하는데 그중에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그런 모발이식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크게 문제가 된다거나 그렇지는 않고요.
단 아까도 잠깐 얘기했지만 일상생활의 너무 과격한 운동을 한다거나 너무 뛰어다닌다거나 그런 것만 피하시면 일상생활하거나 운전하는 데 큰 문제가 없는 그런 수술 중의 하나입니다.
◀ANC▶
그리고 아예 무모증이 아니고 유난히 적은 빈모증이라고 하잖아요. 그 빈모증을 개선시킬 수 있는,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 임이석 박사 ▶
보통 모발 치료하거나 주의할 점이랑 비슷하죠.
일단 모발에 좋은 음식 같은 것을 많이 드시는 게 좋고요. 기름기가 제거된 고기, 닭, 푸른 생선 또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것들 또 채소 이런 것들을 많이 드시면 좋고요. 단백질 많이 드시는 게 사실 모발에 굉장히 좋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도 사실은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이 무모증은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남한테 알리기 싫어하는 그런 질환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일단 숨기지 마시고요.
반드시 모발 전문병원에 가셔서 치료를 받으시면 평생을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그런 질환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ANC▶
그렇게 부끄럽다고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빨리 병원에 가는 게 중요하겠네요.
◀ 임이석 박사 ▶
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ANC▶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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