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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최용익 논설위원

의혹 해소해야 신뢰 회복된다

의혹 해소해야 신뢰 회복된다
입력 2010-03-31 00:00 | 수정 2010-04-0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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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어서 MBC논평입니다.

    오늘은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해 '신뢰회복의 길은 의혹해소에 있다'를 주제로 최용익 논설위원의 논평이 있겠습니다.

    ◀ 최용익 논설위원 ▶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의혹이 시간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습니다.

    침몰시각은 언제인지, 이에 앞서 침몰원인이 무엇인지, 천안함 함미 발견은 왜 그렇게 늦었는지, 구조함은 왜 그렇게 늦게 도착해야 했는지 등등이 그것입니다.

    여기에 언론 등의 추측과 예단이 난무하면서 국민의 불신은 끝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데는 대통령과 국방장관의 평가와는 달리 군 당국의 초동대응 미숙과 무리한 정보통제가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건 발생 이후 국방부의 발표와 대응은 한마디로 우왕좌왕, 갈팡질팡 그것이었습니다.

    여러 의혹 중에서도 핵심은 천안함이 그 시간에, 왜 해안과 인접한 해역으로 들어가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로 집중됩니다.

    이와 관련해 천안함 인근에서 함대사령관 이상의 허가가 떨어져야 가능하다는 함포사격을 한 속초함의 행적이 구설수의 도마위에 오릅니다.

    천안함 침몰과 속초함 함포사격 사이의 연관관계에 대해 의혹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항상 그렇듯 유비통신의 난무를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첩경은 의혹해소에 있습니다.

    혹여라도 책임추궁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정보공개를 꺼린다거나 사실을 왜곡하려는 시도가 있다면 더욱 큰 후과를 불러올 것이 분명합니다.

    정부는 국민의 신뢰회복과 더불어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군의 명예회복을 위해서라도 교신일지 등 투명한 정보공개에 나서기를 바랍니다.

    MBC논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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