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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민주 기자

성남 주택가서 '공기총 난사' 사건 발생

성남 주택가서 '공기총 난사' 사건 발생
입력 2010-01-18 22:06 | 수정 2010-01-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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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오늘 저녁 경기도 성남의 한 주택가에서 30대 남자가 공기총 수십 발을 난사했습니다.

    고등학생 1명이 총상을 입었습니다.

    박민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VCR▶

    오늘 저녁 7시 쯤.

    경기도 성남시 태평동 한 주택가에서
    2~30발의 총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공기총으로 추정되는 총소리가
    연달아 크게 들린 뒤,
    근처 아파트 단지 앞에서
    고등학교 2학년인 17살 유 모 군이
    피를 흘리고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왼쪽 무릎에 총상을 입은 유 군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해
    아파트 근처에 숨어 있던
    38살 이 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이 모 씨는 이 아파트에 사는 주민으로
    체포 당시 공기총을 포함해
    모두 총기 5자루를 갖고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지상을 향해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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