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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권순표 앵커

아이티 파견 구조대 논란에 대한 입장

아이티 파견 구조대 논란에 대한 입장
입력 2010-02-01 21:33 | 수정 2010-02-0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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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아이티 지진
    피해 현장에 파견된
    우리 119 구조대의
    열악한 처지와
    외교부 직원들의 모습을
    비교 보도해 드렸습니다.

    보도 이후,
    뜨거운 논란이 일었는데
    이에 대한 본사 자체
    조사 결과를 전해드립니다.

    지난주 본사는 보도를 통해
    도미니카 현지 대사가 구조대가 오는 게
    영 탐탁지 않게 여긴다는 반응이라면서
    강성주 대사의 발언을 소개했습니다.

    "스스로 안전을 책임지고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만 와달라"는
    발언 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체 조사 결과,
    실제 이 발언은 강 대사가
    119 구조대원을 의식한 게 아니라
    유엔사무총장 특별 대표와의
    면담 결과를 전하는 내용이었는데,
    보도에선 면담 결과라는 부분을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강 대사 발언의 전체 흐름으로 볼 때
    민간구호 단체가 준비 없이
    섣불리 와서는 안 된다는
    취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결과적으로 강 대사의 발언을
    충실하게 전하지 못해
    혼돈과 오해를 낳은 점을 인정하고
    외교부와 당사자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사는 앞으로 이런 오류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대책을
    철저히 세울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그 밖에 논란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본 보도의 가장 큰 취지는
    119 구조대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활약하고 있고,
    여기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점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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