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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선영 기자

칠레, 강진에 경제도 '흔들'

칠레, 강진에 경제도 '흔들'
입력 2010-03-05 21:31 | 수정 2010-03-0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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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칠레를 초토화시킨 강진은 칠레의 경제 역시 뒤흔들어놨습니다.

    대표 수출품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박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정어리와 멸치잡이로
    연간 4천만 달러,우리 돈으로
    460억 원의 수입을 올리던
    한 해안 마을입니다.

    활기찼던 항구의 모습이
    지금은 온데간데없습니다.

    괴물 같은 지진해일에
    어선 1천여척이
    모두 산산조각 났고,
    항구 역시 파손돼
    제 기능을 잃었습니다.

    ◀SYN▶ 프란시스코/수산회사 관계자
    "지금부터 3개월간이
    정어리잡이 성수기인데
    이젠 끝장났어요.
    어선도 생선가공 공장도
    모두 붕괴됐고,
    모든 인프라가 파괴됐어요."

    해산물과 함께
    칠레를 대표하는 수출품목인
    와인 산업 역시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전체 와인 저장탱크 중
    약 5분의 1 정도가
    파괴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이번 지진의 피해지역과
    칠레의 대표적인 와인 생산지가
    정확히 겹치면서
    약 6억 달러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칠레의 또 다른 수출품목인
    연어 어장은 큰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문제는 운송입니다.

    칠레는 위아래로 길쭉한
    독특한 지형을 가지고 있는데
    남북을 잇는 유일한 고속도로 곳곳이
    유실되고, 상당수 다리가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의 피해규모가
    칠레의 GDP, 즉 국내총생산의
    15%에 달하는 3백 억 달러,
    우리 돈으로 35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 바첼레트 대통령
    "피해 복구에 다음 정권의 전 기간,
    최소한 3년 이상은 걸릴 걸로
    보입니다. 아직 몇 군데 지역은
    피해정도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어요."

    칠레 정부는 오는 7일 자정부터
    사흘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습니다.

    MBC뉴스 박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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