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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상규 기자

'피의자 김길태'는 누구인가?

'피의자 김길태'는 누구인가?
입력 2010-03-10 21:32 | 수정 2010-03-1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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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김길태는 이번 여중생 사건을 포함해 성폭행 사건을 모두 4차례 저질렀습니다.

    범행 전력을 박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여중생 살해피의자
    김길태의 나이는 33살.

    11년을 교도소에서
    보냈습니다.

    복역기간
    팔굽혀펴기와 권투로
    몸을 단련했지만
    극단적인 불안증세로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가출을 반복하고
    2학년 때 고교를 중퇴하는 등
    불안정한 청소년기를 보냈습니다.

    20살이던 지난 97년
    9살 여자아이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쳐 3년을 복역합니다.

    교도소 출소 한 달 만에 다시
    30대 여인을 납치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8년을
    선고받습니다.

    지난 1월엔 30대 여성을
    빈집 옥상에서 성폭행하고
    감금한 혐의로 수배를 받아왔습니다.

    ◀INT▶김희웅/부산 사상경찰서장
    "1월달에는 지나가는 부녀자를
    소위 말해서 유인을 해서
    인근 빈 폐가에 가서 성폭행을 하고..."

    이때부터 김 씨는
    사상구 일대의 재개발지역
    빈집을 떠돌며 생활해 왔습니다.

    도피 중에 여중생 이 모 양도
    희생된 겁니다.

    김 씨는 교도소 생활을 제외하면
    부산 사상구를 벗어난 적이 없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입니다.

    운전은 물론 휴대전화나 컴퓨터도
    사용하지 않고 알고 지내는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MBC 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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