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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여홍규 기자

한일 양국 역사학자 "임나일본부는 없었다"

한일 양국 역사학자 "임나일본부는 없었다"
입력 2010-03-22 22:00 | 수정 2010-03-2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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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일본이 그동안 주장해 온 임나일본부는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고 한일 양국 역사학자들이 결론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홍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한일 두 나라
    역사학자들로 구성된
    '한일 역사 공동연구위원회'는
    그동안 일본이 주장해온
    '임나일본부설'과 관련해
    이같은 존재 자체가
    없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위원회측이
    오늘 밝혔습니다.

    한일 역사 공동위원회는
    지난 2007년 6월부터
    2기 활동에 들어가
    2년 9개월여 동안 연구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INT▶조광 위원장
    "지배하는 부서로 임나일본부가 있었다는 그
    자체를 동의할 수 없는 이론이라는 거죠"
    "임나일본부가 없었다는 거죠?"
    "그렇죠."

    임나일본부설은 일본의 야마토 정권 세력이
    4세기 후반에 한반도 남부지역에 진출해
    가야 등을 지배하고, 일본부라는 기관을 두어
    6세기 중엽까지 직접 통치했다는 설입니다.

    우리 역사학계는 이를 강력히 부인해왔습니다.

    한일 두나라 역사학자들이 오늘
    임나일본부설에 대해 이같은 결론을
    내림에 따라 위원회측은
    일본 교과서에 임나일본부 관련 내용을
    삭제할 것을 권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기 한일 역사공동연구위원회는 내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최종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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