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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상의 침몰지점 근처, 암초는 없다"

"해도상의 침몰지점 근처, 암초는 없다"
입력 2010-04-01 21:37 | 수정 2010-04-0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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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보신 대로 암초에 충돌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해도상의 침몰지점 근처에는 암초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재호 기자입니다.

    ◀VCR▶

    국립해양조사원이 만든
    백령도 인근의
    해도입니다.

    3만분의 1축적으로,
    항해하는 선박을 위해
    암초를 포함한 바다 지형이
    자세히 기록돼 있습니다.

    천안함의 함미와
    함수부근이 가라앉은 부근,

    그리고 최초 침몰 지점으로 추정하는
    함미 인근 200m 내외에 암초는 없습니다.

    30년 넘게 고기잡이를 하며 인근 지형을
    속속들이 알고있는 어민들의 증언도
    마찬가집니다.

    ◀INT▶ 백령도 주민
    "거기 암초 없어요"

    바다 밑바닥을 살필 수 있는
    어군탐지기를 통해서 항상 봐왔지만
    침몰된 부근에 암초는 없다는 겁니다.

    ◀INT▶ 장주봉/백령도 주민
    "이 일대는 모두가 다 모래밭입니다."

    다만, 군 당국이 천안함의 교신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천안함이 침몰하기 전 어떤 항로를 거쳐
    작전을 수행했고, 그 항로엔
    어떤 장애물이 있었는지는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기뢰나 어뢰에 의해 천안함이
    폭발해 침몰했다는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MBC뉴스 전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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