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세진 기자
6분간, 무슨 일 벌어졌나?
6분간, 무슨 일 벌어졌나?
입력
2010-04-03 22:04
|
수정 2010-04-0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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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이 일지를 통해 드러난 건 분명히 9시 15분에 천안함에서 뭔가 일이 벌어졌다는 겁니다.
군 당국이 말한 시각은 22분인데 그 시간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세진 기자입니다.
◀VCR▶
밤 9시15분,
천안함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함대사령부에서
해군작전사령부로
최초상황 발생보고가
이뤄집니다.
오늘 입수한 정부 측 문건엔,
당시 어떤 상황이 발생했는지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해경은 9:15분 "물이 샌다"는
상황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해경관계자
" 저희(해경) 공식으로 나간 것은 9시 15분으로
해군의 공식입장이 21분으로 되어 있어서
왜 다른 지 해경보단 해군의 입장을 들어
야 될 것 같습니다"
배안에 있던 실종자 휴대폰
문자메시지와 전화를 끊긴 시간도
바로 이 때입니다.
당시 천안함에서 7~8km 떨어진
백령도 군 기지에서도 '폭음'이 들렸다고
병사가 진술했습니다.
밤 9시15분에 천안함이 뭔가에 부딛쳤거나
배에 구조적으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20분에 1.8km떨어진 해안 초병이
또 다른 폭음을 들었고,
지진파가 1분 뒤 인근 기록장치에
감지됐습니다.
그리고 22분, 그러니까 3분만에
천안함 함미는 완전히 가라앉아버립니다.
결국 문건에 따르면
천안호엔 1차 충격이 있은 뒤
6~7분 뒤에 2차 충격이 있었고,
이 2차 충격으로 천안호는 두동강이 나
3분만에 완전히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해가 안 되는 대목이
있습니다.
문제의 6분 동안
뭔가 긴급한 일이 발생됐다면
왜 함장은 함장실에 있고, 빨래를 하고
목욕을 하는 장병이 있을 정도로
한가한 상황이었냐는 겁니다.
군 당국은 비상시에나 승조원이 모이는
후타실에 5명이 모여있다고 한 위치도와
관련해 당시 후타실에서 사병들이 운동을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이 일지를 통해 드러난 건 분명히 9시 15분에 천안함에서 뭔가 일이 벌어졌다는 겁니다.
군 당국이 말한 시각은 22분인데 그 시간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세진 기자입니다.
◀VCR▶
밤 9시15분,
천안함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함대사령부에서
해군작전사령부로
최초상황 발생보고가
이뤄집니다.
오늘 입수한 정부 측 문건엔,
당시 어떤 상황이 발생했는지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해경은 9:15분 "물이 샌다"는
상황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해경관계자
" 저희(해경) 공식으로 나간 것은 9시 15분으로
해군의 공식입장이 21분으로 되어 있어서
왜 다른 지 해경보단 해군의 입장을 들어
야 될 것 같습니다"
배안에 있던 실종자 휴대폰
문자메시지와 전화를 끊긴 시간도
바로 이 때입니다.
당시 천안함에서 7~8km 떨어진
백령도 군 기지에서도 '폭음'이 들렸다고
병사가 진술했습니다.
밤 9시15분에 천안함이 뭔가에 부딛쳤거나
배에 구조적으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20분에 1.8km떨어진 해안 초병이
또 다른 폭음을 들었고,
지진파가 1분 뒤 인근 기록장치에
감지됐습니다.
그리고 22분, 그러니까 3분만에
천안함 함미는 완전히 가라앉아버립니다.
결국 문건에 따르면
천안호엔 1차 충격이 있은 뒤
6~7분 뒤에 2차 충격이 있었고,
이 2차 충격으로 천안호는 두동강이 나
3분만에 완전히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해가 안 되는 대목이
있습니다.
문제의 6분 동안
뭔가 긴급한 일이 발생됐다면
왜 함장은 함장실에 있고, 빨래를 하고
목욕을 하는 장병이 있을 정도로
한가한 상황이었냐는 겁니다.
군 당국은 비상시에나 승조원이 모이는
후타실에 5명이 모여있다고 한 위치도와
관련해 당시 후타실에서 사병들이 운동을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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