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영회 기자
박영회 기자
8강 진출 확률 18%?‥경품의 경제학
8강 진출 확률 18%?‥경품의 경제학
입력
2010-06-23 22:04
|
수정 2010-06-2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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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월드컵 성적에 따라 경품행사를 벌이는 기업들은, 손실에 대비해 보통 보험을 들어 두는데요,
보험사들이 예상한 16강 진출 확률은 50%가 안됐다고 합니다.
그럼 8강 진출 확률은 얼마일까요?
박영회 기자입니다.
◀VCR▶
추첨 응모권이 속속
상자 속으로 들어갑니다.
우리 대표팀이 한 골을 넣을 때마다,
1억원어치 상품권이 당첨자들에게
나눠집니다.
◀ EFFECT ▶
"10% 상당의 금액을 돌려드리고 있습니다.
매장으로 방문해주시면..."
이 백화점에선 16강에 오르면
3D TV 값의 10%를 돌려주는 행사도
열립니다.
◀SYN▶ 박완수 마케팅팀장 / 롯데백화점
"모든 국민들이 함께 응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 이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금융사들은 월드컵 성적에 따라
이자를 더 주기로 한 약속을 지킬 처지입니다.
이렇게 월드컵 경품을 내건 기업들은,
추가 비용으로 인한 손실 위험을 피하기 위해,
보험을 가입해두는 것이 보통입니다.
◀SYN▶ 정재훈 차장 / 하나은행
"보험 등을 통해서 은행의 추가적인 손실 없이
고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그렇게
상품을 설계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도, 모두 15개 업체가,
보험금으로 53억원어치 보험을 들었습니다.
보험사들은 확률을 따져,
보험료를 계산하는데,
16강 진출 확률은 48% 이하,
8강은 18% 이하로 계산했습니다.
48원을 받은 보험사가
100원을 내주게 된 것입니다
◀SYN▶ 성동일 과장 / 롯데손해보험
"보험금을 지급하게 돼 있고, 그로 인해
손해를 봤지만, 전 국민이 함께 기뻐하는
일에 동참을 해서 일단 기쁘게 생각하고요."
보험사들은 하나의 계약을 여러 개로 나누는
재보험을 통해 손실 위험을 줄이게 됩니다.
단순히 손님 끌기로 보이는 경품 행사에도,
치밀한 계산과 교묘한 경제학이 숨어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회입니다.
월드컵 성적에 따라 경품행사를 벌이는 기업들은, 손실에 대비해 보통 보험을 들어 두는데요,
보험사들이 예상한 16강 진출 확률은 50%가 안됐다고 합니다.
그럼 8강 진출 확률은 얼마일까요?
박영회 기자입니다.
◀VCR▶
추첨 응모권이 속속
상자 속으로 들어갑니다.
우리 대표팀이 한 골을 넣을 때마다,
1억원어치 상품권이 당첨자들에게
나눠집니다.
◀ EFFECT ▶
"10% 상당의 금액을 돌려드리고 있습니다.
매장으로 방문해주시면..."
이 백화점에선 16강에 오르면
3D TV 값의 10%를 돌려주는 행사도
열립니다.
◀SYN▶ 박완수 마케팅팀장 / 롯데백화점
"모든 국민들이 함께 응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 이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금융사들은 월드컵 성적에 따라
이자를 더 주기로 한 약속을 지킬 처지입니다.
이렇게 월드컵 경품을 내건 기업들은,
추가 비용으로 인한 손실 위험을 피하기 위해,
보험을 가입해두는 것이 보통입니다.
◀SYN▶ 정재훈 차장 / 하나은행
"보험 등을 통해서 은행의 추가적인 손실 없이
고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그렇게
상품을 설계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도, 모두 15개 업체가,
보험금으로 53억원어치 보험을 들었습니다.
보험사들은 확률을 따져,
보험료를 계산하는데,
16강 진출 확률은 48% 이하,
8강은 18% 이하로 계산했습니다.
48원을 받은 보험사가
100원을 내주게 된 것입니다
◀SYN▶ 성동일 과장 / 롯데손해보험
"보험금을 지급하게 돼 있고, 그로 인해
손해를 봤지만, 전 국민이 함께 기뻐하는
일에 동참을 해서 일단 기쁘게 생각하고요."
보험사들은 하나의 계약을 여러 개로 나누는
재보험을 통해 손실 위험을 줄이게 됩니다.
단순히 손님 끌기로 보이는 경품 행사에도,
치밀한 계산과 교묘한 경제학이 숨어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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