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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성준 기자

청년 농어민의 꿈‥이 대통령, 농업학교 방문

청년 농어민의 꿈‥이 대통령, 농업학교 방문
입력 2010-07-08 21:52 | 수정 2010-07-0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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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농사를 평생 직업으로 삼은 젊은 농군들은 과연 어떤 꿈을 키우고, 어떤 고충에 힘들어 하고 있을까요?

    오늘 청와대에서 있었던 이명박 대통령과 새내기 농군들의 만남에 마음속 얘기가 오갔습니다.

    박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젊은 농군들이
    농업을 평생 직업으로
    선택한 이유가
    신세대다웠습니다.

    ◀SYN▶ 배현호/한국농수산대학 학생
    "송아지가 저에게 다가오는 거예요,
    저도 모르게 그 눈빛에 빠져 버렸습니다.
    그 순간, 아 이것은 내 것이다,
    내 평생직장이구나."

    ◀SYN▶ 정윤섭/한국농수산대학 학생
    "수년 전까지는 자동차랑 전자제품을
    디자인했던 산업디자이너입니다.
    그런데 이제 철판이나 플라스틱만 가지고
    디자인을 하다 보니까 점점 생명을 갖고 있는
    재료들을 제가 디자인을 하는 데 써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IT 산업과의 접목에 관한 의견도
    나왔습니다.

    ◀SYN▶ 이상호/한국농수산대학 학생
    "블루베리 저희 농장을 저의 트위터에
    스포츠중계하듯이 실시간으로
    블루베리에 관심있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젊은이들이 떠나버린 농촌,
    농업에 대한 낮은 사회적 인식에 대한
    불만도 나왔습니다.

    ◀SYN▶ 최진후/한국농수산대학 학생
    "젊은 친구가 뭐 할 게 없어서 농사 짓냐는
    시선이 너무 힘들었고..."

    남성 뿐 아니라 여성 농군도
    배우자 찾을 일이 걱정입니다.

    ◀SYN▶ 송수진/한국농수산대학 학생
    "농촌이니만큼, 데릴사위 들이는 것도
    힘들다고 생각하거든요, 대통령님 어떻게
    중매나..."

    젊은 농군들은
    농사일에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정부의 배려와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농업'은 아무나 할 수 있다는
    낡은 사회적 인식을 바꾸고 농업도 경쟁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SYN▶ 이명박 대통령
    "남의 도움을 받는 것은 내 의지가 강해서
    내힘으로 70%, 80% 하고 그때 딱
    도와주면 성공하는 거예요."

    이 대통령은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진
    신세대 농업인들이 있어 한국의 농업이
    미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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