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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거리 1,500㎞ 순항 미사일 개발‥실전배치

사정거리 1,500㎞ 순항 미사일 개발‥실전배치
입력 2010-07-17 21:45 | 수정 2010-07-1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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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사정거리가 1천5백km, 그러니까 북한은 물론 일본과 중국 일부 지역까지 사정거리에 들어가는 순항 미사일이 국내 기술로 개발돼 전방 부대에 실천 배치됐습니다.

    김대경 기자입니다.

    ◀VCR▶

    최근 중부전선에 실전 배치된 것으로
    알려진 순항 미사일 '현무-3C'

    목표물까지의 지형을 GPS로
    실시간 파악해 타격합니다.

    지난해 말 개발됐으며 사정거리는
    1500km입니다.

    북한 원산의 스커드 미사일 기지 등
    북한 전역은 물론 중국과 일본 일부지역까지
    사정권에 들어옵니다.

    ◀SYN▶ 미사일 체계 전문가
    "우리가 산악지형이잖습니까. 순항 미사일에
    어디를 거쳐 가라고 지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디서 발사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굉장히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북한에게는.."

    순항 미사일은 탄도 미사일보다
    속도와 위력이 떨어지지만 표적을 우회해
    낮게 날며 적의 방공레이더를 피할 수 있고
    명중률 또한 높습니다.

    개전 초기 핵시설을 포함한 지휘통제시설을
    선제 타격함으로써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군 당국은 지난 90년 우리 기술로
    사거리 180km의 탄도 미사일을 만들었지만

    지난 2001년 한미 간에 맺어진
    미사일 지침에 따라 탄도 미사일 사거리가
    300㎞이내로 제한됐습니다.

    이 때문에 사거리 제한이 없는
    순항 미사일 개발로 방향을 튼 뒤

    사거리 5백km의 현무-3A를 개발했고,
    2005년엔 사거리 천km의 현무-3B,
    다시 5년 만에 5백km를 더 늘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현재 1,500km 이상의 순항미사일을 개발한
    국가는 미국과 러시아 이스라엘, 한국 등
    4개국에 불과합니다.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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