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영회 기자
박영회 기자
가수 '비', 소속사 주식 150억 '먹튀' 논란
가수 '비', 소속사 주식 150억 '먹튀' 논란
입력
2010-07-19 21:34
|
수정 2010-07-1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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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가수 '비'가 자신이 소속된 기획사 주식을 모두 처분하면서, 주가는 뚝 떨어지고 투자자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비단 이번 사례 뿐 아니라 유명 연예인이나 소속사만을 쫓은 투자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박영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가수 비, 정지훈 씨가 소속돼
활동하는 동시에, 최대 주주였던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지난 주 '비'가 주식을 모두 팔아치우자,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비'가 최대주주가 됐던 2007년 당시의
20분의 1도 안 됩니다.
◀SYN▶ 한익희 소비재팀장/현대증권
"특정 연예인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가진
회사의 경우, 그 연예인의 인기의 강도나
기간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꾸준한
주가흐름을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비'를 보고 투자했다 손해를 본 주주들은,
"매출보다도 더 많은 돈을 받은 비가,
경영에 참여해 주주 권익을 보호하겠다던
약속까지 어겼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유명 연예인과 기획사가, 주식시장에서
논란이 되는 건 드문 일이 아닙니다.
2007년 당시 최대 기획사 팬텀엔터테인먼트는,
주가 조작 등이 적발돼 결국 퇴출됐습니다.
한 코스닥업체는 주식회사 '이영애'라는
기획사를 만든다고 허위 공시했다 문제가 됐고,
유명 MC들이 대거 소속된 디초콜릿이앤티에프는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예산업의 경우,
소속 연예인의 변동이나 인기에 따라
주가 변동이 큰 만큼, 투자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SYN▶ 조용준 리서치센터장/신영증권
"기업 가치와는 무관한 특정 연예인의
지분출연소식이나 특정영화의 흥행 소식 같은
단기성 호재에 영향을 받아서 투자하는 것은
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런 기획사들은 대부분 인수합병을 통해
우회 상장한 만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의
심사도 보다 엄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회입니다.
가수 '비'가 자신이 소속된 기획사 주식을 모두 처분하면서, 주가는 뚝 떨어지고 투자자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비단 이번 사례 뿐 아니라 유명 연예인이나 소속사만을 쫓은 투자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박영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가수 비, 정지훈 씨가 소속돼
활동하는 동시에, 최대 주주였던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지난 주 '비'가 주식을 모두 팔아치우자,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비'가 최대주주가 됐던 2007년 당시의
20분의 1도 안 됩니다.
◀SYN▶ 한익희 소비재팀장/현대증권
"특정 연예인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가진
회사의 경우, 그 연예인의 인기의 강도나
기간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꾸준한
주가흐름을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비'를 보고 투자했다 손해를 본 주주들은,
"매출보다도 더 많은 돈을 받은 비가,
경영에 참여해 주주 권익을 보호하겠다던
약속까지 어겼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유명 연예인과 기획사가, 주식시장에서
논란이 되는 건 드문 일이 아닙니다.
2007년 당시 최대 기획사 팬텀엔터테인먼트는,
주가 조작 등이 적발돼 결국 퇴출됐습니다.
한 코스닥업체는 주식회사 '이영애'라는
기획사를 만든다고 허위 공시했다 문제가 됐고,
유명 MC들이 대거 소속된 디초콜릿이앤티에프는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예산업의 경우,
소속 연예인의 변동이나 인기에 따라
주가 변동이 큰 만큼, 투자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SYN▶ 조용준 리서치센터장/신영증권
"기업 가치와는 무관한 특정 연예인의
지분출연소식이나 특정영화의 흥행 소식 같은
단기성 호재에 영향을 받아서 투자하는 것은
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런 기획사들은 대부분 인수합병을 통해
우회 상장한 만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의
심사도 보다 엄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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