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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재형 기자

대구서 체육 교사 2명이 女 추행범 잡아

대구서 체육 교사 2명이 女 추행범 잡아
입력 2010-07-25 21:44 | 수정 2010-07-2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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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대구의 체육 교사 2명이 여성을 강제추행하고 달아나던 괴한을 맨손으로 붙잡아 화제입니다.

    용감한 선생님들의 이야기,
    박재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VCR▶

    중학교 체육교사인
    김 다니엘 씨와 한태규 씨는
    지난 21일 밤 10시 쯤
    경북대학교 원룸촌에서
    한 20대 여성의 비명소리를 들었습니다.

    괴한이 이 여성을 따라와
    강제추행을 하고 달아난 겁니다.

    이들은 피해 여성과 함께 차를 타고
    원룸촌 부근을 샅샅이 뒤져
    10여 분 만에 용의자를 발견해
    몸싸움을 벌인 끝에 그를 붙잡아
    인근 지구대에 인계했습니다.

    ◀INT▶ 한태규 교사/대구 강동중학교
    "잡는데 도망가더라구요. 그래서 넘어뜨려서
    팔을 꺾어서 잡은 뒤에 경찰서까지 가서
    인계했습니다."

    당시 피해여성의 도움 요청을
    가까이서 듣고도 많은 주민들이
    모른 척했지만, 이 교사들은 달랐습니다.

    ◀INT▶ 김 다니엘 교사/대구 신기중학교
    "우리 학생들을 상대로 몹쓸 짓을 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는 얘기도 듣고,
    이런 사람을 놓치면 또 다른 범죄가
    일어날 것 같아서 처벌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했다."

    세태와 달리 이 교사들의 용기 있는
    행동은 추가적인 범죄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 공로를 인정해 이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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