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전재호 기자

더운 날씨에 똑똑하게 장보는 방법!

더운 날씨에 똑똑하게 장보는 방법!
입력 2010-08-05 21:54 | 수정 2010-08-11 10:39
재생목록
    ◀ANC▶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는 장을 봐서 집에 가지고 오는 동안에 식품이 상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물건을 사는 순서와 장바구니에 담는 방법에 따라 부패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전재호 기자입니다.

    ◀VCR▶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
    조정화, 서완숙 두 주부를
    따라가봤습니다.

    조정화씨는
    전복과 낙지같은 수산물을 먼저 고른 뒤
    계란, 그리고 김을 담았습니다.

    서완숙씨는 반대로
    김과 햄, 계란을 먼저 고르고,
    마지막으로 낙지와 전복을
    옮겨담았습니다.

    집에 올 때도 조씨는 트렁크에,
    서씨는 에어컨이 나오는 승용차 내부에
    음식을 실었습니다.

    장보기 시작해서 집에 오는데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1시간 45분.

    같은 물건을 샀어도 골라담은 순서,
    또 옮기는 방법에 따라 조씨가 산 수산물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은 최대 10배 이상 더 나올 수
    있습니다.

    ◀INT▶ 이은영/주부
    " 먼저 사는 것보다 나중에 사는 게
    약간 그래도 도움이 되겠다 생각했지,
    집에 갔을 때 10배 이상, 그러면
    엄청 큰 거죠."

    덥고 습도까지 높은 날씨에서는
    한 시간만 넘어도 세균이 급속히
    증식하기 때문입니다.

    ◀INT▶ 김수창 식생활안전과장/식품의약품안전청
    "가공식품을 먼저 사고 그 다음에 신선식품,
    농산물 신선식품이 두번째, 세번째는 냉장,
    냉동을 요하는 어패류나 그 다음에 식육제품을
    마지막에 사는 게 좋습니다."

    식약청은 장보는 시간은 1시간 이내로 하고,

    승용차로 이동할 때는 온도가 높고 바람이
    통하지 않는 트렁크에는 음식물을 넣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MBC뉴스 전재호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