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지윤태 기자

폭염19일째‥내일 비온 뒤 또 더워

폭염19일째‥내일 비온 뒤 또 더워
입력 2010-08-06 21:49 | 수정 2010-08-06 21:58
재생목록
    ◀ANC▶

    내일은 벌써 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이고, 모레가 말복인데 무더위는 오히려 더 기세등등합니다.

    내일 중부 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주춤하겠지만 모레부터는 다시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지윤태 기자입니다.

    ◀VCR▶

    폭염특보 19일째,
    푹푹 찌는 열기를 식히기에는
    소나기도 역부족입니다.

    ◀INT▶ 이승민/청주
    "지금 땅도 더워져 있는데 비는 오는둥 마는둥
    열기가 엄청 올라오니까 한증막처럼 진짜
    너무 더워요."

    ◀INT▶ 이유경/서울 노원구
    "열기도 더 더해지고 요새 불쾌지수도 높고
    너무 끈적끈적한 것 같아요. 활동하기 너무
    힘들어요."

    오늘 영덕 지방이 36.2도,
    대구 34.6도까지 치솟는 등
    동해안과 남부 지방은
    적도 부근의 열대 지방보다도
    더웠습니다.

    자카르타와 마닐라 33도,
    홍콩 32도에 비해
    3~4도가 더 높았습니다.

    밤에도 열대야가
    전국 대부분 지방에 나타나,
    잠을 설치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절기상 입추인 내일은
    중부 지방에 많은 비가 오면서
    더위가 잠시 수그러들겠습니다.

    새벽부터 오전사이
    경기북부와 영서 북부 지방 최고 120mm이상,
    서울.경기와 영서 지방에는 20에서 80mm가량
    쏟아지겠습니다.

    ◀INT▶ 김승배 대변인/기상청
    "이번 비는 지역적으로 강수량 편차가 크겠고
    많이 내리는 곳에서는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되니 산과 계곡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로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일요일이자 말복인 모레부터는
    전국의 기온이 다시 30도를
    크게 웃돌겠습니다.

    찜통더위와 열대야는 다음주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지윤태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