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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조영익 기자

부산 광안리 게임축제 현장, 쓰레기로 '몸살'

부산 광안리 게임축제 현장, 쓰레기로 '몸살'
입력 2010-08-08 21:37 | 수정 2010-08-0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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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컴퓨터게임 축제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축제 뒤 사람들이 떠난 자리, 쓰레기장으로 변했습니다.

    조영익 기자입니다.

    ◀VCR▶

    부산e스포츠 페스티벌이
    어젯밤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렸습니다.

    통신 라이벌업체의 게임 대전을 지켜보기 위해
    전국에서 7천명이 몰려들었고,
    화려한 축제는 늦은 밤까지 계속됐습니다.

    성대한 축제가 끝난 뒤의
    광안리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백사장 전체가
    이렇게 쓰레기 더미로 가득 들어찼습니다.

    자리 깔개에서부터 각종 응원도구들,
    먹다 버린 음식물과 빈 술병, 음료수 병들까지,
    백사장의 빈 공간을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쓰레기는 인근의 바다로까지
    흘러들어갔고, 관광지를 찾은 피서객들은
    할 말을 잊었습니다.

    ◀INT▶ 구자영/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부산의 명소에 이렇게 와서 너무 더럽고
    보기에는 너무 안 좋습니다."

    수십 명의 청소 인력이 동원돼
    새벽부터 쓰레기를 치워보지만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급기야 중장비까지 동원됐습니다.

    ◀INT▶김정오 주무/수영구청
    "본격적인 작업은 5시 전에 4시 40분 정도에 했고
    테마그린은 2시부터 작업을 했습니다."

    쓰레기 더미와 함께 성숙한 시민 의식도
    함께 내던져졌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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