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현원섭 기자
현원섭 기자
독립운동의 '산증인', 최고령 독립유공자
독립운동의 '산증인', 최고령 독립유공자
입력
2010-08-13 21:50
|
수정 2010-08-1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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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현재 생존한 최고령 독립유공자는 103세의 구익균 옹입니다.
그 어떤 명절보다 광복절이 더 기다려진다는 애국지사를 현원섭 기자가 만났습니다.
◀VCR▶
낡은 서민 아파트,
지팡이에 몸을 의지한
백발의 노인이
취재진을 반갑게 맞습니다.
1908년 평북 용천 출생, 올해 나이 103세로,
살아있는 최고령 애국지사 구익균 옹입니다.
희미해가는 기억 속에서도
빼앗긴 나라를 되찾으려 애썼던 시절만큼은
또렷이 되살려냈습니다.
◀SYN▶ 구익균(103세)/최고령 독립유공자
"담임선생이 제발 다시는 반일운동을
하지 말아 달라고, 그러면 당신은 학교에서
쫓겨나고 졸업도 못한다고..."
반일시위에 앞장섰던 학생 구익균은
결국 일제 경찰에 붙잡혀 고초를 겪습니다.
이후 중국 상하이로 망명했고,
도산 안창호 선생과의 만남으로
독립운동가로서의 삶이 시작됐습니다.
◀SYN▶ 구익균(103세)/최고령 독립유공자
"도산 안창호 선생은 편협하지 않거든요.
넉넉히 공산당도 (독립운동에) 수용할 수 있다고."
흥사단 운동과 한국독립당 창당, 3번의 옥살이.
청춘을 고스란히 바치고서
타국에서 맞은 조국 해방의 벅찬 감격은
60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한 듯합니다.
◀SYN▶ 구익균(103세)/최고령 독립유공자
"독립한 날이 가장 중요하고 기쁜 날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독립운동에 삶을 바친 대가가 매달 220만원.
월세로 50만원, 간병비로 백만 원이 들어갑니다.
나머지 돈을 아껴 자서전 출간을 준비 중인 그는
광복이 조국 통일로 이어지는 것을 보는 게
살아생전의 소망이라며 기력을 다해
말했습니다.
◀SYN▶ 구익균(103세)/최고령 독립유공자
"통일문제는 독립운동의 연장이다.
그걸 잊어서는 안 된다."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현재 생존한 최고령 독립유공자는 103세의 구익균 옹입니다.
그 어떤 명절보다 광복절이 더 기다려진다는 애국지사를 현원섭 기자가 만났습니다.
◀VCR▶
낡은 서민 아파트,
지팡이에 몸을 의지한
백발의 노인이
취재진을 반갑게 맞습니다.
1908년 평북 용천 출생, 올해 나이 103세로,
살아있는 최고령 애국지사 구익균 옹입니다.
희미해가는 기억 속에서도
빼앗긴 나라를 되찾으려 애썼던 시절만큼은
또렷이 되살려냈습니다.
◀SYN▶ 구익균(103세)/최고령 독립유공자
"담임선생이 제발 다시는 반일운동을
하지 말아 달라고, 그러면 당신은 학교에서
쫓겨나고 졸업도 못한다고..."
반일시위에 앞장섰던 학생 구익균은
결국 일제 경찰에 붙잡혀 고초를 겪습니다.
이후 중국 상하이로 망명했고,
도산 안창호 선생과의 만남으로
독립운동가로서의 삶이 시작됐습니다.
◀SYN▶ 구익균(103세)/최고령 독립유공자
"도산 안창호 선생은 편협하지 않거든요.
넉넉히 공산당도 (독립운동에) 수용할 수 있다고."
흥사단 운동과 한국독립당 창당, 3번의 옥살이.
청춘을 고스란히 바치고서
타국에서 맞은 조국 해방의 벅찬 감격은
60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한 듯합니다.
◀SYN▶ 구익균(103세)/최고령 독립유공자
"독립한 날이 가장 중요하고 기쁜 날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독립운동에 삶을 바친 대가가 매달 220만원.
월세로 50만원, 간병비로 백만 원이 들어갑니다.
나머지 돈을 아껴 자서전 출간을 준비 중인 그는
광복이 조국 통일로 이어지는 것을 보는 게
살아생전의 소망이라며 기력을 다해
말했습니다.
◀SYN▶ 구익균(103세)/최고령 독립유공자
"통일문제는 독립운동의 연장이다.
그걸 잊어서는 안 된다."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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