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전재호 기자
전재호 기자
'기형아 유발' 여드름 약, 시중에 버젓이 팔려
'기형아 유발' 여드름 약, 시중에 버젓이 팔려
입력
2010-10-07 21:53
|
수정 2010-10-0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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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발음도 괜찮은 편이죠.
다음 뉴스입니다.
임산부가 먹으면 기형아를 낳을 수 있는 먹는 여드름치료제가 국내에서 아무런 검사 절차 없이 팔리고 있습니다.
부작용 때문에 미국에서는 이미 판매가 금지됐지만 한국에서는 7만여 개가 팔려나갔습니다.
전재호 기자입니다.
◀VCR▶
먹는 여드름 치료제들입니다.
이소트레티노인이 주성분인
이 약들은 지난 3년동안 국내에서
5천만 개가 넘게 팔렸습니다.
그러나, 임산부가 먹으면
태아의 뇌 성장을 늦추는 등
기형아를 낳을 수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그래서
처방하기 전에 반드시 임신테스트를 2번 하고,
우울증 발생 가능성도 알리도록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엔 이런 절차가 없습니다.
성장판을 닫게 하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어
12살 미만의 성장기 어린이에겐
처방이 신중해야 하지만,
이마저도 철저히 지켜지지 못했습니다.
지난 3년동안 먹는 여드름 치료제는
7만3천 개나 어린이들에게 처방됐습니다.
◀INT▶ 주승용 의원/민주당
"우리나라 식약청은
이런 내용을 알고는 있지만
아무런 조치가없습니다.
직무태만 아닙니까?"
◀INT▶ 노연홍 청장/식약청
"각국의 어떤 의료환경이나
특수성을 고려해서 해야 되기 때문에
좀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식약청은 먹는 여드름 치료제를 만드는
제약사 로슈가 부작용 소송 등을 우려해
미국에선 판매를 중단했지만,
한국에선 판매하고 있다며
뒤늦게나마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전재호입니다.
발음도 괜찮은 편이죠.
다음 뉴스입니다.
임산부가 먹으면 기형아를 낳을 수 있는 먹는 여드름치료제가 국내에서 아무런 검사 절차 없이 팔리고 있습니다.
부작용 때문에 미국에서는 이미 판매가 금지됐지만 한국에서는 7만여 개가 팔려나갔습니다.
전재호 기자입니다.
◀VCR▶
먹는 여드름 치료제들입니다.
이소트레티노인이 주성분인
이 약들은 지난 3년동안 국내에서
5천만 개가 넘게 팔렸습니다.
그러나, 임산부가 먹으면
태아의 뇌 성장을 늦추는 등
기형아를 낳을 수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그래서
처방하기 전에 반드시 임신테스트를 2번 하고,
우울증 발생 가능성도 알리도록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엔 이런 절차가 없습니다.
성장판을 닫게 하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어
12살 미만의 성장기 어린이에겐
처방이 신중해야 하지만,
이마저도 철저히 지켜지지 못했습니다.
지난 3년동안 먹는 여드름 치료제는
7만3천 개나 어린이들에게 처방됐습니다.
◀INT▶ 주승용 의원/민주당
"우리나라 식약청은
이런 내용을 알고는 있지만
아무런 조치가없습니다.
직무태만 아닙니까?"
◀INT▶ 노연홍 청장/식약청
"각국의 어떤 의료환경이나
특수성을 고려해서 해야 되기 때문에
좀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식약청은 먹는 여드름 치료제를 만드는
제약사 로슈가 부작용 소송 등을 우려해
미국에선 판매를 중단했지만,
한국에선 판매하고 있다며
뒤늦게나마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전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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