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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골칫거리 야생곰 민가 출몰‥사상자 늘어

日, 골칫거리 야생곰 민가 출몰‥사상자 늘어
입력 2010-10-20 22:07 | 수정 2010-10-2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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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그런가 하면 일본에서는 곰이 골칫거리입니다.

    민가에 나타나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는데 사살하거나 사로잡은 곰이 올해 들어 2000마리가 넘습니다.

    도쿄 박장호 특파원입니다.

    ◀VCR▶

    검은 곰 두 마리가
    차들이 오가는 도로를
    가로질러 건너고 있습니다.

    이 중 한마리는 사살됐지만,
    한마리는 그대로 달아나서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SYN▶ <경고 방송>
    "지금 막 해안도로에서
    곰이 목격됐습니다."

    일본 각지에서 잇따라
    곰이 출몰하고 있습니다.

    민가로 내려온 곰은 주차된 차량을
    공격하는가하면, 심지어 바닷가에도
    나타나 낚시꾼을 덮치기도 합니다.

    ◀SYN▶ 곰 습격 피해자
    "곰이 두 팔 번쩍 들고 입까지
    벌리고 갑자기 달려들었습니다."

    곰의 공격으로 올들어 일본에선
    4명이 숨지고 백여명이 다쳤습니다.

    이 정도 피해는 전례를 찾기 어렵습니다.

    ◀SYN▶ 곰 습격 신고자
    "피투성이가 된 여자가 나타나서
    곰이 나왔다고 얘기하더라구요."

    곰을 막기 위한 대책도 여러가지입니다.

    이 마을에선 곰이 딸랑거리는 소리를
    무서워한다는 점에 착안해 초등학생들
    가방에 모두 방울을 달도록 했습니다.

    커다란 드럼통안에 꿀을 갖다놓고
    곰을 유인하는 작전도 펼쳐집니다.

    전문가들은 올 여름이 유난히 무더워서
    주식인 도토리가 썩어비리는 일이 많았고
    그 바람에 산에서 먹을 게 없어진 곰이
    자꾸 민가로 내려오는 걸로 추정합니다.

    산이 깊고 숲이 우거진 일본에선
    야생곰이 적어도 2만마리는
    넘을 거라고 합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박장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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