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재훈 특파원
이재훈 특파원
이라크전 사망자 63% 민간인‥美 기밀문건 폭로
이라크전 사망자 63% 민간인‥美 기밀문건 폭로
입력
2010-10-23 21:53
|
수정 2012-10-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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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이라크 전쟁 때 숨진 사람 중 3분의 2, 6만 6천여 명이 민간인이고 수많은 오인사살과 고문이 자행됐지만 모두 은폐됐다는 미군의 기밀 문건이 폭로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재훈 특파원입니다.
◀VCR▶
기밀고발 전문사이트인
위키리크스는 오늘
39만여 건에 달하는
이라크 전쟁 미군 비밀문건을
폭로했습니다.
이 문건에 따르면, 이라크 전쟁 사망자는
10만 9천 명, 이 가운데 민간인 희생자는
6만6천여 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3분의 2에 달했습니다.
문건을 분석한 알자지라 방송은 미군들이
검문소에서 신분 확인도 하지 않은채
총격을 가해 수많은 민간인들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2007년 헬리콥터 총격으로
민간인 13명이 숨지는 등
수많은 오인 사살이 벌어졌지만,
미국은 실상을 은폐하거나
축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SYN▶ 줄리언 아산지/위키리크스 설립자
"문서를 본 법률전문가들은 이것이
미군과 동맹군들이 저지른
전쟁범죄에 대한
명백한 증거라고 말합니다."
이라크 감옥에서 잔혹한 고문과 학대로
많은 수감자가 숨졌는데도
묵살됐다는 내용도 담겨있습니다.
위키리크스는 지난 7월에도
아프가니스탄 전쟁 문건 7만여 건을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미국 정부는 놀랄만한
새로운 사실은 없다면서도
기밀폭로가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SYN▶ 제프 모렐/국방부 공보비서관
"이것은 졸렬한 짓입니다. 위키리크스에서
이런 짓을 했다는 건
부끄럽고 개탄스러운 일입니다."
미국정부는 애써 의미를 축소하고 있지만,
이번 폭로는 이라크 전쟁의
정당성에 관한 논란을 다시 한번
거세게 불러올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이라크 전쟁 때 숨진 사람 중 3분의 2, 6만 6천여 명이 민간인이고 수많은 오인사살과 고문이 자행됐지만 모두 은폐됐다는 미군의 기밀 문건이 폭로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재훈 특파원입니다.
◀VCR▶
기밀고발 전문사이트인
위키리크스는 오늘
39만여 건에 달하는
이라크 전쟁 미군 비밀문건을
폭로했습니다.
이 문건에 따르면, 이라크 전쟁 사망자는
10만 9천 명, 이 가운데 민간인 희생자는
6만6천여 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3분의 2에 달했습니다.
문건을 분석한 알자지라 방송은 미군들이
검문소에서 신분 확인도 하지 않은채
총격을 가해 수많은 민간인들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2007년 헬리콥터 총격으로
민간인 13명이 숨지는 등
수많은 오인 사살이 벌어졌지만,
미국은 실상을 은폐하거나
축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SYN▶ 줄리언 아산지/위키리크스 설립자
"문서를 본 법률전문가들은 이것이
미군과 동맹군들이 저지른
전쟁범죄에 대한
명백한 증거라고 말합니다."
이라크 감옥에서 잔혹한 고문과 학대로
많은 수감자가 숨졌는데도
묵살됐다는 내용도 담겨있습니다.
위키리크스는 지난 7월에도
아프가니스탄 전쟁 문건 7만여 건을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미국 정부는 놀랄만한
새로운 사실은 없다면서도
기밀폭로가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SYN▶ 제프 모렐/국방부 공보비서관
"이것은 졸렬한 짓입니다. 위키리크스에서
이런 짓을 했다는 건
부끄럽고 개탄스러운 일입니다."
미국정부는 애써 의미를 축소하고 있지만,
이번 폭로는 이라크 전쟁의
정당성에 관한 논란을 다시 한번
거세게 불러올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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