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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인정 기자

화재시 불보다 더 무서운 연기, 이유는?

화재시 불보다 더 무서운 연기, 이유는?
입력 2010-11-16 22:04 | 수정 2010-11-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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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불이 나면 불 자체보다 더 무서운 게 바로 연기입니다.

    목숨을 잃는 사람들 대부분이 연기 때문에 희생될 만큼 치명적인데요.

    화재시 연기가 얼마나 위험한지 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김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건물 화재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매캐한 연기가 올라오더니
    순식간에 시야를 가립니다.

    채 몇분이 지나지 않아
    연기는 통로를 타고
    건물 전체를 가득 메웠습니다.

    연기는 인체에 치명적인 각종
    유독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INT▶ 권용수 교수/전남대병원 호흡기내과
    "유독가스를 흡입함으로써
    저산소증이 더 유발되니까
    화재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빠르면
    수 분 내에도 사망할 수가 있겠죠."

    불길이 닿지 않아도
    사망자가 발생하는 이유입니다.

    ◀INT▶ 이상길 훈련교관/광주광역시 소방학교
    "화재로 인한 사망율 중 3분의 2 이상은
    질식해서 돌아가신 분들이 대부분이고..."

    불이 났을 때 발생하는 연기는
    온도가 높습니다.

    따뜻한 기체는 위로 뜨는 성질이 있죠.

    그래서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으면
    거기서부터 차곡차곡 쌓여
    아래로 내려오게 됩니다.

    따라서 무조건 위로 피하기 보다는
    몸을 낮추고 주변을 살펴야 합니다.

    연기에 갇혔을 땐
    물을 트는 것도 방법입니다.

    ◀INT▶ 정상훈 교관/광주시 소방학교
    "수돗꼭지나 샤워기에서 물을 틀면
    물만 나오는 게 아니라
    공기도 같이 나오기 때문에
    얼굴을 가까이 대면 공기를 조금은 더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창문을 여는 것도 좋지만
    이미 실내에 불이 옮겨 붙었을 때
    무작정 문을 열면
    더 큰 화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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