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필희 기자
이필희 기자
기능성 항암배추, 비타민배추 나온다
기능성 항암배추, 비타민배추 나온다
입력
2010-11-17 22:05
|
수정 2010-11-1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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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김치를 즐겨 먹는 한국인들에게 배추만큼 중요한 식자재도 없을 텐데요.
배추의 염색체 지도가 세계 최초로 완성돼 항암 배추, 악천후에 강한 배추 등 기능성 배추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필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연구용 배추가 재배되고 있는 밭입니다.
보통 배추보다
위아래로 길쭉한 배추가 있는가 하면,
항산화 기능이 있는 안토시아닌이 들어간
보라색 배추도 있습니다.
이처럼 색깔과 모양이 다른 배추 외에도
앞으로는 항암 기능을 갖고 있거나
비타민을 많이 함유한 배추도
개발될 전망입니다.
농촌진흥청이 6년에 걸친 연구끝에
배추의 10개 염색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는
1번과 2번 염색체를
완전히 해독해 냈기 때문입니다.
6500만개에 달하는 DNA 염기서열을
확인한 만큼 원하는 유전자 형질을
반복 교배하면 기능성 배추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병충해에 강하거나
기후변화에도 적응할 수 있는
배추의 생산도 가능해집니다.
◀INT▶ 문정환 박사/농촌진흥청 유전자분석개발과
"항암성분을 만드는 유전자,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떤 것은 또
빠져 있는지를 우리가 알 수 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야생의 자원에서부터
도입시킬 수도 있고요."
이렇게 개발된 품종은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변형시키는 게 아니라서
소비자들의 거부감도
덜할 것으로 보입니다.
농진청은 5년 안에
기능성 배추의 생산이 가능해 지면
현재 300억원에 달하는
배추와 무의 종자 수출 시장도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필희입니다.
김치를 즐겨 먹는 한국인들에게 배추만큼 중요한 식자재도 없을 텐데요.
배추의 염색체 지도가 세계 최초로 완성돼 항암 배추, 악천후에 강한 배추 등 기능성 배추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필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연구용 배추가 재배되고 있는 밭입니다.
보통 배추보다
위아래로 길쭉한 배추가 있는가 하면,
항산화 기능이 있는 안토시아닌이 들어간
보라색 배추도 있습니다.
이처럼 색깔과 모양이 다른 배추 외에도
앞으로는 항암 기능을 갖고 있거나
비타민을 많이 함유한 배추도
개발될 전망입니다.
농촌진흥청이 6년에 걸친 연구끝에
배추의 10개 염색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는
1번과 2번 염색체를
완전히 해독해 냈기 때문입니다.
6500만개에 달하는 DNA 염기서열을
확인한 만큼 원하는 유전자 형질을
반복 교배하면 기능성 배추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병충해에 강하거나
기후변화에도 적응할 수 있는
배추의 생산도 가능해집니다.
◀INT▶ 문정환 박사/농촌진흥청 유전자분석개발과
"항암성분을 만드는 유전자,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떤 것은 또
빠져 있는지를 우리가 알 수 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야생의 자원에서부터
도입시킬 수도 있고요."
이렇게 개발된 품종은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변형시키는 게 아니라서
소비자들의 거부감도
덜할 것으로 보입니다.
농진청은 5년 안에
기능성 배추의 생산이 가능해 지면
현재 300억원에 달하는
배추와 무의 종자 수출 시장도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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