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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여홍규 기자

외교부, 모든 재외공관에 비상근무 태세 지시

외교부, 모든 재외공관에 비상근무 태세 지시
입력 2010-11-23 21:41 | 수정 2010-11-2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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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정부 움직임 아주 긴박합니다.

    외교통상부는 우방국을 비롯해서 국제사회와의 공동대응방안에 초점을 맞추고 대응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외교통상부 연결합니다.

    여홍규 기자 전해 주시죠.

    ◀VCR▶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조금 전 8시 반쯤
    우토 마사토시 주한일본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서
    북한의 이번 도발행위를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어 잠시 후 9시에는 주한중국대사,
    그리고 10시에는 주한러시아대사를
    차례로 부를 예정입니다.

    앞서 외교부는 북한의 도발 직후
    본부를 비롯해 모든 재외공관 직원들에게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각수 1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특별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재외국민 안전을 위해
    모든 재외공관에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조치를
    강화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외교부는 또 북한의 이번 포격행위를
    대한민국에 대한 명백한 무력도발로 규정하고
    이에 따른 외교적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우선 국제사회 차원에서
    이번 사안을 천안함 사건 때와 마찬가지로
    UN안보리에 회부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국자는
    연평도 주변 상황의 추이를 봐가면서
    어떻게 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 될지
    강구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동맹국인
    미국과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주미한국대사관 등 다양한 외교채널을 통해
    긴밀히 접촉하며 정보교환과 함께
    향후대책을 조율할 계획입니다.

    외교통상부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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