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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였던 금융시장, 빠른 속도로 안정 되찾아

출렁였던 금융시장, 빠른 속도로 안정 되찾아
입력 2010-11-24 21:11 | 수정 2010-11-2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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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어제 하루 크게 출렁였던 금융시장은 빠른 속도로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북한의 도발이 여러 차례 반복되다 보니, 투자자들이 이번 일을 큰 위기로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회 기자입니다.

    ◀VCR▶

    개장과 함께
    코스피지수가 곤두박질칩니다.

    투자 심리에 더 예민한 코스닥지수는
    4% 가까이나 빠졌습니다.

    충격은 거기까지였습니다.

    북한의 위협이 경제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는 인식에 따라, 우리 증시는
    놀랄만큼 빠르게 낙폭을 만회했습니다.

    ◀SYN▶ 조용준 리서치센터장/신영증권
    "경제 외적인 요인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에, 오전에..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 어떻게 보면
    투자 기회가 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1달러에 40원 가까이 급등했던 환율도,
    5원 가량 오르는 데에서 그쳤습니다.

    이렇게 금융시장이 급속도로
    안정된 것은, 비슷한 경험이
    수차례 반복됐기 때문입니다.

    과거 북한 관련 이슈가 터졌을 때마다,
    금융시장은 크게 출렁거렸다가도
    하루 만에 거의 회복돼
    이내 반등했었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점도 한몫 했습니다.

    또, 정부가 개장 전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시장 안정의지를
    밝힌 점도 작용했습니다.

    ◀SYN▶ 오성진 리서치센터장/현대증권
    "시장에 심리적인 요인보다
    펀더멘탈 요인이 더욱 강하게
    작용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심리적인 요인에서 빠르게 증시는
    회복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이나
    충돌이 없는 한, 이번 악재의 영향은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리스크의 영향력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다시 한 번 입증된 셈입니다.

    MBC뉴스 박영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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