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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윤효정 기자

북한, 어떤 성능의 포 가지고 있나

북한, 어떤 성능의 포 가지고 있나
입력 2010-11-24 21:11 | 수정 2010-11-2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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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연평도를 쑥대밭으로 만든 북한군의 해안포는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해5도는 물론, 인천 영종도까지 사정권에 두고 있습니다.

    윤효정 기자가 북한 해안포의 종류와 위력을 살펴봤습니다.

    ◀VCR▶

    북한은 최근 서해 해안포의
    파괴력을 크게 늘렸습니다.

    동굴 진지엔 1분에 8발이나 쏠 수 있는
    76.2 밀리 평사포와 122밀리 대구경포를
    대거 포진시켰습니다.

    주력 해안포로 꼽히는 130밀리 대구경포는
    20센티미터 두께의 철판도 뚫을 수 있어
    고속정 정도는 단 1발에
    침몰시킬 수 있습니다.

    최대속도 초속 2킬로미터,
    포성이 들리기도 전에 목표물을
    파괴할 수 있는 속도도 위협적입니다.

    여기에 사거리 54킬로미터의
    170밀리 자주포까지 더하면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해 5도 지역은
    완전히 사정권 안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실크웜 미사일은
    최고 사거리가 95킬로미터에 이르러
    서울 바로 코앞인 영종도까지도
    공격할 수 있습니다.

    저공비행이 가능해
    명중률이 75%에 달하고,
    이란은 이 미사일로 미국과 쿠웨이트의
    유조선을 격침시키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북한의 포는 명중률이
    상당히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공격의 경우 포탄의 상당수가
    해병대 부대와
    그 인근에 떨어진 것으로 볼 때
    정밀 조준 성능 개량에도
    어느정도 성공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MBC뉴스 윤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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