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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금메달4개‥2회 연속 전종목 석권

양궁, 금메달4개‥2회 연속 전종목 석권
입력 2010-11-24 22:15 | 수정 2010-11-2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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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아시안게임 소식입니다.

    양궁 남자개인전에서 김우진 선수가 금메달을 땄습니다.

    이로써 우리 양궁은 4년 전에 이어 이번에도 양궁 전종목 석권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냈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VCR▶

    대표팀 주장 오진혁이 8강에서
    탈락하면서 어깨가
    더 무거워진 막내 김우진.

    하지만, 18살
    고3 이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두둑한 배짱으로
    상대들을 압도했습니다.

    8강에서 9발 가운데
    8발을 10점에 쏘며
    신기에 가까운 실력을
    마음껏 선보인 김우진은,
    준결승에서 중국의
    싱위까지 꺾는 파죽지세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 상대는 오진혁을
    무너뜨린 인도의 라이.

    3세트까지 두 선수는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팽팽히 맞섰습니다.

    하지만 4세트에서
    첫 발을 10점에 꽂아 넣으며
    균형을 무너뜨린 김우진은,
    결국 마지막 5세트에서
    라이가 8점을 기록하는
    실수를 놓치지 않고 3발 가운데
    2발을 골드에 적중시키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단체전에 이은 2관왕.

    예선에서
    개인 종합 세계신기록까지
    세운 김우진은 남자 양궁의
    새로운 간판으로 떠올랐습니다.

    ◀INT▶ 김우진/양궁 대표
    "너무 기쁘고요.앞으로 2관왕했는데요.
    다음 세계선수권대회도 있고
    올림픽도 있는데 거기서
    더 잘할 수 있게 더 노력하겠습니다."

    남자 개인전마저 금메달을 따내면서
    이번 대회 4개의 금을 모두 쓸어담은
    우리 양궁은, 도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이라는 위업도 달성했습니다.

    다른 나라들의 거센 도전속에서도
    최강의 자리를 굳건히 지킨
    우리 양궁은, 2년뒤 올림픽에서의
    전망도 한층 밝게 했습니다.

    광저우에서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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