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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부자, 포격 도발한 4군단 방문

김정일부자, 포격 도발한 4군단 방문
입력 2010-11-24 22:15 | 수정 2010-11-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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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한편 김정일과 김정은 부자가 어제 포격 도발을 감행한 부대가 속한 4군단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형문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VCR▶

    어제 포격 도발을 한 북한 군 부대는,
    4군단에 속해있습니다.

    4군단장은 북한 군부내에
    대표적인 대남 강경파이자
    김정은의 최측근 군부인사인
    김격식 대장입니다.

    어제 오후 김정일 김정은 부자가
    이 4군단을 전격 방문했다고
    우리 군 핵심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김정일 김정은 부자가
    방문한 부대는, 이번에 포격을 가한
    해당 부대는 아니며 4군단 내에 있는
    인근 부대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김정일 부자의 방문이
    포격 도발을 감행하기 전인지
    이후인지는 불명확하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현재 우리 정보 당국은 포격도발 전후
    김정일 부자의 동선에 대해
    정보를 정밀 분석중입니다.

    김정일 부자가 대남 도발 바로 그 시점에
    해당 부대를 방문했다면
    김정일 부자가 드러내놓고 대남공격을
    지휘 관여했다는 측면에서 중대한 문제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안정적 후계구도와 결속력 강화 등
    김정일 부자의 현 상황과
    이번 도발사태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정일 부자가
    지방 시찰을 한 건 맞지만
    군부대를 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최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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