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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백승규 기자

해안포 대비 허점‥전력보강·요새구축 시급

해안포 대비 허점‥전력보강·요새구축 시급
입력 2010-11-24 22:15 | 수정 2010-11-2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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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번 포격을 통해 서해5도에 배치된 우리 군의 허점들이 하나둘 부각되고 있습니다.

    포병전력의 보강과 군시설의 요새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백승규 기자입니다.

    ◀VCR▶

    서해 5도를 정조준해 북한군이
    배치하고 있는 해안포는 천여문.

    하지만, 우리 군이 보유한 K-9 자주포는
    연평도와 백령도에
    각각 6문에 불과합니다.

    이마저도 북한의 선제공격을 받은
    자주포 2문이 고장을 일으키면서 결국
    우리 군은 연평도에서 네문의
    자주포만으로 맞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평소 우리 군은 북한군의
    상륙 작전을 우려해, 포병 전력보다는
    사거리가 짧은 전차나 박격포 등의 무기에
    전력을 더 많이 뒀기 때문입니다.

    결국, 북한의 해안진지를 타격할 수 있는
    포병전력이 북한군에 비해
    크게 밀린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K-9 자주포를 연평도에 2배로 늘리고
    사거리가 짧은 대포를 긴 걸로
    바꾸겠다는 대책이 나왔습니다.

    ◀INT▶ 이진삼 의원/자유선진당
    "벌써 2년이 됐는데 보강안했습니까?"

    ◀INT▶ 김태영 국방부장관
    "육문씩 가지고는 안되겠다 판단을 해서
    좀더 추가적으로
    확실하게 증강하려고 합니다."

    이번 포격전에서는 또, 병사 10여명이
    막사나 그 주변에서 부상을 당해
    막사를 요새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군 전문가들은 또, 북한군의
    수만명에 비해 서해 5도에 배치된
    우리군 병력이 5천여명에 그치는 만큼,
    병력 증강을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MBC뉴스 백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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