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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병대 부대 겨냥‥'집중타격' 방식 공격

북한, 해병대 부대 겨냥‥'집중타격' 방식 공격
입력 2010-11-24 22:15 | 수정 2010-11-2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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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지금 보신대로 북한은 첫 포격부터 연평도 해병대 부대를 겨냥해 집중 사격했습니다.

    한 곳에 동시에 포탄을 쏘는 집중 타격 방식의 공격이었습니다.

    전재호 기자입니다.

    ◀VCR▶

    북한 포격의 목표는
    연평도 동쪽, 우리 군시설이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34분부터
    북측 무도와 개머리 진지에서
    해안포와 곡사포가 불을 뿜기 시작했고,
    이 가운데 80여발이 연평도 내륙,
    그것도 대부분 군사시설 밀집지역에
    집중됐습니다.

    K-9 자주포 주둔지로 포탄이 쏟아졌고
    K-9 6문 가운데 2문이 피격을 당했습니다.

    ◀INT▶ 최창룡 상륙작전담당관/합동참모본부
    "그때 포탄이 낙하되면서 1포상,
    5포상 직접 피격 나머지 포상은
    인근에 떨어졌습니다."

    북한군 공격이 이처럼 집중된 탓에
    우리 군 사상자 대부분이 포병부대와
    그 인근 부대에서 발생한 걸로 보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목표물에
    여러 대포가 일제히 포탄을 발사해
    공격의 위력을 높이는
    일제 타격 방식의 공격이었습니다.

    ◀SYN▶ 신경철 예비역 대령
    "한꺼번에 때림으로써 대피하거나
    혹은 다른 동작을 할 수 있는
    그런 여유를 주지 않기 때문에 대단히
    공격적인 작전법이 되겠습니다."

    민간인 밀집지역에 떨어진
    포탄을 놓고는 해석이 분분합니다.

    북한이 군부대에 포격을 가하려다
    정확도가 떨어져 민간인 지역으로
    포탄이 날아왔다는 분석과
    심리적 타격을 주기 위해
    민간인 거주 지역을 일부러
    포격한 것이라는 관측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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