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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수진 기자

1시간 동안 250여발 난무‥교전상황 일지

1시간 동안 250여발 난무‥교전상황 일지
입력 2010-11-24 22:15 | 수정 2010-11-2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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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북한이 연평도에 첫 포격을 퍼 부은 이후, 남과 북은 한 시간 동안 수백발의 포를 쏘며 교전을 벌였습니다.

    김수진 기자가 어제 교전 상황을 입체 그래픽을 통해 정리했습니다.

    ◀VCR▶

    우리 군이 연평도 서남쪽 해상에서
    사격 훈련을 하고 있던 어제 오후.

    북한 해안포의 포진지가 열렸고
    2시 34분, 북한군은
    연평도를 향해 사격을 시작했습니다.

    34분부터 46분까지 12분여 동안
    150여발의 포탄이 쏟아졌습니다.

    90여 발은 바다로,
    60여발은 연평도 내륙에 떨어졌습니다.

    포탄은 연평도 산 뒤쪽
    K-9 자주포부대에 집중됐고, 남쪽 해안
    주택밀집지역까지 도달했습니다.

    첫 공격이 있고 13분 뒤, 2시 47분에
    우리 군은 반격에 나섰습니다.

    오전부터 계속되고 있었던
    사격 훈련 때문에 서남해 쪽을 향해 있던
    K-9 자주포 4대가
    방향을 북쪽으로 틀었습니다.

    그리고 무도에 있는 포진지를 향해
    50발을 대응 사격합니다.

    우리측이 반격중이던 오후 3시 12분,
    북한의 2차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이번에는 연평 부대와 레이더 기지를
    조준해 20여발을 포격했습니다.

    이에 맞서 우리 군은 K-9 자주포 30 발을
    개머리 진지에 쏘면서 대응했습니다.

    오후 3시 38분 우리 군의 F-15K 등
    전투기가 현지 상공으로 출격했고,
    북측엔 미그23기 5대가 대기해
    일촉즉발의 상황이 전개됩니다.

    3시 41분, 양측의 포격은 중단됐지만
    하늘과 땅, 바다에서의 남북간 긴장은
    이시간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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