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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조효정 기자

민간인 사망자, 군 관사 공사현장에서 참변

민간인 사망자, 군 관사 공사현장에서 참변
입력 2010-11-24 22:15 | 수정 2010-11-2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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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숨진 김치백씨와 배복철씨는 해병대 관사 신축 공사 현장에서 숙식을 하며 일하던 중에 변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김치백 씨와 배복철 씨는
    연평도 해병대 독신관사
    신축공사 현장에서 일해왔습니다.

    공사는 지난 6월에 시작됐으며, 60% 가량
    공정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진 김씨는 현장 작업 반장이었고,
    배씨는 협력업체 소속으로 미장일을 하며
    5개월째 현장에 머물러 왔습니다.

    ◀SYN▶ 건설회사 관계자
    "(이분이 들어간건 언제예요?) 현장에서
    숙식하면서 사시는걸로 알거든요."

    인천에 사는 김치백씨의 가족들은 당초
    민간인 사망자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갑자기 비보를 듣고 충격에 빠졌습니다.

    김 씨 등이 소속된 건설회사는
    유족들과 연락을 취하는 한편,
    관계 당국과 시신 인도와 장례절차를
    상의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시신은
    폭발의 충격을 직접 받은 듯
    신원 확인이 어려울 정도로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경 경비함정을 통해 밤늦게
    인천으로 옮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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