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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세진 기자

연평도 피격현장서 민간인 시신 2구 발견

연평도 피격현장서 민간인 시신 2구 발견
입력 2010-11-24 22:15 | 수정 2010-11-2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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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연평도 포격도발 특집뉴스데스크 계속 이어집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민간인 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오늘 오후 3시 20분쯤
    61살 김치백씨와 60살 배복철씨의
    시신이 군관사 건설현장에서
    발견됐습니다.

    인천해양경찰청은 포격 당시
    건설현장에 있던 근로자 12명 중
    2명이 실종됐다는 신고에 따라
    현장을 수색하던 중,
    연평리 시가지에서 서북쪽으로 떨어진
    7부능선에 위치한 군관사 공사 현장에서
    희생자들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공사현장에
    2발의 포탄자국이 5m 간격으로
    나 있었으며 시신들은 포탄 자국 근처에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SYN▶ 윤태연 해양경찰청 대테러계장
    "첫 시신은 수색현장 입구에서,
    또 한 시신은 숙소로 쓰는
    컨테이너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당시 현장 소장을 비롯한 근로자들은
    1차 포격 직후 배로 빠져나왔지만,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한 김씨 일행은
    포격을 피해 공사장 건물에 몸을 피했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SYN▶ 포격 당시 현장 소장
    "2차 포격 때 저희 현장이
    폭격을 당했더라구요. 포탄이 떨어지니까
    서로 피하다가 장소를
    잘못 택한 거 같습니다."

    해경은 현재까지 추가 실종자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해양경찰 특공대 20명을 투입해
    해안가와 야산을 중심으로 사망자 시신이
    더 있을 지 수색 중입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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