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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꼭 가고 싶습니다"‥애국 젊은이들

"해병대, 꼭 가고 싶습니다"‥애국 젊은이들
입력 2010-12-02 21:18 | 수정 2010-12-0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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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해병대원들이 전사하고 다치면서 해병대 지원자가 크게 줄지 않을까 우려를 했습니다.

    하지만 기우였습니다.

    오히려 지원자가 더 늘었다고 합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VCR▶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의해
    꽃다운 나이에 산화해간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

    6명의 중상자와 10명의 경상자까지.

    연평도를 끝까지 지켜내고자 한
    장병들은 모두 해병대였습니다.

    이 같은 희생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해병대를 지원하는 행렬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977명의 해병 모집에
    지원자가 이틀 만에 9백 명에
    육박했습니다.

    첫 날 기준으로 작년에 비해
    30% 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해 피하기보다는
    당당하게 맞서 싸우겠다는 젊은이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INT▶ 동명준 (연세대 재학생/해병대 지원자)
    "그런 뉴스 보면서 화도 많이 나고
    제가 빨리 입대해서 조금 더 도움을
    주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었고."

    ◀INT▶ 정상석 (건국대 재학생/해병대 지원자)
    "연평도 사건으로 어수선하고 부모님도
    많이 걱정하시지만 저는 담담하고
    저번에 한 번 떨어졌지만 이번에
    또다시 지원하게 돼서 꼭 붙고
    싶습니다."

    특히 국군 중에서도 최정예로 꼽히는
    해병대 수색병과엔 11명을 뽑는데
    60여 명이나 지원해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INT▶ 김미경/서울지방병무청 현역모집과
    "혹시나 해서 우려되는 마음이
    있었는데 아직까지는 특별히
    변동되는 사항은 없고 오히려 더
    상대적으로 더 가고자 하는 의지가
    높아진 것 같습니다."

    지원자가 몰리면서 절반 이상
    탈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선발된 이들은 내년 2월 '무적해병',
    '귀신잡는 해병에 들어갑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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