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경태 특파원
김경태 특파원
中 노벨평화상 끝까지 방해‥외신 중계도 차단
中 노벨평화상 끝까지 방해‥외신 중계도 차단
입력
2010-12-09 21:55
|
수정 2010-12-0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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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내일 있을 올해 노벨평화상 시상식을 앞두고 중국은 여전히 신경질적으로 시상식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외국방송사의 시상식 중계까지 차단했습니다.
베이징 김경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VCR▶
오늘 오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 씨의 자택 앞.
MBC취재진이 촬영에 나서자 곧바로
중국 공안이 막아섭니다.
◀SYN▶
"(내일도 못 찍습니까?)"
"촬영이 금지돼 있습니다."
집 앞에만 예닐곱 명의 공안들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류샤오보 씨 부인은 두 달째
집안에 갇혀 있습니다.
시상식에 초청받은
중국 내의 류샤오보의 지인 50여명도
사실상 전원 출국이 금지됐습니다.
시상식에 초청 받은 65개 국가 가운데
19개 나라가 중국의 거센 반발 속에
불참 결정을 내렸습니다.
여기에는 중국에게서
12억 달러의 차관을 받기로 돼있는
세르비아도 포함됐습니다.
◀SYN▶ 룬데스타 대변인/노르웨이 노벨 위원회
"한 나라가 다른 모든 나라의 대사관과
접촉해 불참을 강력히 권고하는 것은
처음 봤습니다."
중국 정부는 국제사회의 비난에 대해서
거칠게 반응했습니다.
◀SYN▶ 장위 대변인/중국 외교부
"당신 나라의 사법기관이 법에 따라
처리했는데 다른 나라가 간섭해 판결을
바꾸라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또 중국인의 관점에서 본 평화상이
필요하다며 이른바 '공자 평화상'을
제정해 오늘 시상식을 열고
롄잔 전 대만 부총통을
첫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미국 하원은 류샤오보씨 를
즉각 무조건 석방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오늘 노벨평화상 시상식
생중계와 뉴스 시청을 막기 위해
CNN과 BBC 그리고 노르웨이 방송의
웹사이트를 차단하는 걸로
응수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경태입니다.
내일 있을 올해 노벨평화상 시상식을 앞두고 중국은 여전히 신경질적으로 시상식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외국방송사의 시상식 중계까지 차단했습니다.
베이징 김경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VCR▶
오늘 오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 씨의 자택 앞.
MBC취재진이 촬영에 나서자 곧바로
중국 공안이 막아섭니다.
◀SYN▶
"(내일도 못 찍습니까?)"
"촬영이 금지돼 있습니다."
집 앞에만 예닐곱 명의 공안들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류샤오보 씨 부인은 두 달째
집안에 갇혀 있습니다.
시상식에 초청받은
중국 내의 류샤오보의 지인 50여명도
사실상 전원 출국이 금지됐습니다.
시상식에 초청 받은 65개 국가 가운데
19개 나라가 중국의 거센 반발 속에
불참 결정을 내렸습니다.
여기에는 중국에게서
12억 달러의 차관을 받기로 돼있는
세르비아도 포함됐습니다.
◀SYN▶ 룬데스타 대변인/노르웨이 노벨 위원회
"한 나라가 다른 모든 나라의 대사관과
접촉해 불참을 강력히 권고하는 것은
처음 봤습니다."
중국 정부는 국제사회의 비난에 대해서
거칠게 반응했습니다.
◀SYN▶ 장위 대변인/중국 외교부
"당신 나라의 사법기관이 법에 따라
처리했는데 다른 나라가 간섭해 판결을
바꾸라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또 중국인의 관점에서 본 평화상이
필요하다며 이른바 '공자 평화상'을
제정해 오늘 시상식을 열고
롄잔 전 대만 부총통을
첫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미국 하원은 류샤오보씨 를
즉각 무조건 석방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오늘 노벨평화상 시상식
생중계와 뉴스 시청을 막기 위해
CNN과 BBC 그리고 노르웨이 방송의
웹사이트를 차단하는 걸로
응수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경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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