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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현원섭 기자

친서민 외치더니‥아동 예방접종도 날아가

친서민 외치더니‥아동 예방접종도 날아가
입력 2010-12-10 21:21 | 수정 2010-12-1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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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그런가 하면, 예산안 졸속 처리 과정에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도 날아갔습니다.

    아기들의 필수 예방 접종비와 결식아동의 급식 예산입니다.

    보도에 현원섭 기자입니다.

    ◀VCR▶

    결핵과 B형간염 등
    8가지 질병을 막기 위한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 비용은
    1만 5천원 입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를
    5천원으로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출산대책의 일환이었습니다.

    ◀SYN▶ 김현영
    "정말 중요하고 아이에게
    필요한 것들만이라도 좀 지원을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이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한나라당이 서둘러
    예산안을 강행처리하는 과정에서
    338억 원의 예산이 모두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SYN▶ 하정훈/소아과 전문의
    "우리나라는 지금 현재 저출산 때문에
    국가가 비상사태라고 말을 합니다.
    그런데 비상사태라고 말을 하면서
    아기 접종 정도의 비용도 국가에서
    책임질 수 없다고 하면 이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방학 중 결식아동을 위한
    급식 예산은 0원,
    저소득층 아이들이 방학 중에는
    밥을 굶게 됐습니다.

    보육시설조차 이용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예산 2,700억 원도
    전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장애인 연금을 매달 2만원씩
    올려주기 위한 예산 312억 원도
    빠졌습니다.

    ◀SYN▶ 이재선/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진정 국민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는 것 같아 심히 안타깝고
    유감스럽습니다."

    예산안 강행 처리로 한나라당은
    70%의 서민을 위한
    복지 정책을 펼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적어도 내년에는
    지키기 어렵게 됐습니다.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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