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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고양이 학대' 경악‥처벌수위 높인다

잔인한 '고양이 학대' 경악‥처벌수위 높인다
입력 2010-12-10 22:01 | 수정 2010-12-1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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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그런가 하면 인터넷에 고양이를 잔인하게 고문하는 사진이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렇게 동물을 학대한 뒤 자랑하듯 인터넷에 올리는 사람들이 늘어 내년부터는 처벌규정이 강화됩니다.

    신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날카로운 흉기에
    턱이 손상된 고양이의 눈이
    애처롭습니다.

    다음 사진에선
    고문에 시달리다 죽은 듯
    타일 바닥에 쓰러져 있습니다.

    말로 표현하기도 끔직한
    고양이 사진 넉 장이
    어제 저녁 인터넷에 올랐습니다.

    이 사진을 올린 사람은
    왜 고양이를 키우는지에 대해
    자신을 잘 설득하면
    고양이를 풀어주겠다는
    섬뜩한 글을 사진 아래에
    덧붙였습니다.

    비난 여론이 일자 동물 보호단체는
    오늘 가해자를 찾아 처벌해 달라며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INT▶ 소연 대표/동물사랑실천협회
    "이제껏 다뤄왔던
    동물학대 사건 중에서 가장
    끔찍했던 사건입니다.
    범죄성향이 너무나 심각하고
    잔인하다고 생각합니다."

    진돗개를 훈련시킨다며
    고양이를 개 우리에 던져 넣거나,
    햄스터를 믹서기에 넣어 죽이는
    장면까지, 동물을 상대로
    엽기적인 짓을 한 뒤
    인터넷에 자랑하듯 올리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INT▶ 이수정 교수/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과시적인 그런 욕구는 틀림없이
    존재했던 것 같고요. 우리가 평상시에
    억누르고 있던 것들을
    자유롭게 발산시킬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실제로 올 한 해
    동물보호단체에 접수된
    동물 학대 신고 건수는 120여건으로
    작년에 비해 두 배나 증가했습니다.

    동물을 학대해 다치거나 죽게 하면
    동물보호법 의해 처벌받게 되는데,
    내년부터는 처벌수위가 한층
    높아집니다.

    전문가들은
    이유 없이 동물을 학대하는 것은
    범죄라는 인식이 확산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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