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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호진 기자

혹한기 야간행군 도전

혹한기 야간행군 도전
입력 2010-01-21 07:48 | 수정 2010-01-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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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혹독하기로 유명한 혹한기에 특전사 야간행군에 일반인 200여 명이 도전했습니다.

    6시간 동안의 행군 과정을 이호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CR▶

    깊은 밤,
    완전군장을 갖춘
    남녀 2백여명이
    발걸음을 서두릅니다.

    처음 경험하는
    야간행군엔 긴장감이 맴돕니다.

    ◀SYN▶
    "보고!"

    시작은 최악의 코스인 산악 4km,
    녹지않은 산길에 곳곳에서
    비명이 터져나옵니다

    대부분 중고생인데다
    어두운 산길에 무거운 군장까지,
    대열은 능선을 따라 끝없이 늘어집니다.

    세 시간만에 찾아온 휴식,
    배고픔에 건빵을 뜯고 따뜻한 물로 몸을 달랩니다.

    ◀SYN▶
    "지금 온 거리 10km 걸어 왔습니다.
    (앞으로 남은) 4km는 아무것도 아니니까
    힘차게 화이팅 외치고.."

    부상자가 속출하고,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다리가 원망스럽지만
    포기하진 않습니다.

    ◀INT▶조인규/고2
    "남자들은 꼭 가야할 것 같은
    그런 분위기 였어요. 다..
    저만 힘든게 아니었잖아요."

    (s/u)"참가자들이 맨 군장의 무게는
    10킬로그램, 특전사 군장보다는 가볍지만
    16km를 완주하기엔 적지 않은 무게였습니다."

    새벽 2시, 부대가 눈앞에
    보이고 꾹 참았던 함성이 터져나옵니다.

    ◀INT▶정아영/중3
    "너무 기분이 좋고 상쾌해요. 걷고 나니까."

    지난 2006년 시작돼 5천여명이 참석한
    특전캠프, 참석자들은 끈기와 인내를 배웠습니다

    MBC뉴스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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