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박충희 기자
박충희 기자
경찰, 대법원장 차량 계란 투척-불법 시위 수사
경찰, 대법원장 차량 계란 투척-불법 시위 수사
입력
2010-01-22 06:29
|
수정 2010-01-2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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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최근에 법원판결에 불만을 품은 단체 회원들이 대법원장 차량에까지 달걀을 던진 것과 관련해서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대법원은 판결에 대한 비판이 도를 넘어섰다면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박충희 기자입니다.
◀VCR▶
경찰이
대법원장의 차량에
계란을 투척한 사람들을
색출해 수사하는 한편
시위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시위자 2명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대한민국 어버이연합'이란
단체의 회원들은
최근 법원 판결에 불만을 품고
대법원장 관사와 대법원 앞에서
어제 잇따라 시위를 벌였으며,
일부는 출근중이던
대법원장 관용 차량에 계란을 던졌습니다.
대법원은 재판 독립을 침해하는
심각한 상황으로 우려했습니다.
◀SYN▶ 오석준 대법원 공보관
"각자 처한 입장과 생각은 다를 수 있겠습니다마는
이와 같이 비이성적인 물리력을
행사하는 데까지 나아가는 것은
결코 동의할 수 없습니다."
한 법원 관계자는
"좌익 판사를 몰아내자며
법관을 협박하던 50-60년대로 퇴보한 느낌"이라며
"재판 독립을 부정하는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논란이 거세지자
검찰도 몸을 바짝 낮추는 모습입니다.
실제 미네르바 사건부터 정연주 KBS 전 사장,
MBC 피디수첩 사건까지...주요 시국사건이
법원에서 줄줄이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무리한 수사였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검찰은 가야할 길을 의연하게 가겠다"며
"우공이산"이란 고사성어를 언급했습니다.
"꾸준히 검찰 본연의 일을 하면
국민이 진정성을 알아줄 것"이라는 뜻입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무죄가 선고된 피디수첩 제작진 5명에 대해
"PD수첩 사건의 본질이 의도적인 사실 왜곡에 있다"며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MBC뉴스 박충희입니다.
최근에 법원판결에 불만을 품은 단체 회원들이 대법원장 차량에까지 달걀을 던진 것과 관련해서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대법원은 판결에 대한 비판이 도를 넘어섰다면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박충희 기자입니다.
◀VCR▶
경찰이
대법원장의 차량에
계란을 투척한 사람들을
색출해 수사하는 한편
시위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시위자 2명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대한민국 어버이연합'이란
단체의 회원들은
최근 법원 판결에 불만을 품고
대법원장 관사와 대법원 앞에서
어제 잇따라 시위를 벌였으며,
일부는 출근중이던
대법원장 관용 차량에 계란을 던졌습니다.
대법원은 재판 독립을 침해하는
심각한 상황으로 우려했습니다.
◀SYN▶ 오석준 대법원 공보관
"각자 처한 입장과 생각은 다를 수 있겠습니다마는
이와 같이 비이성적인 물리력을
행사하는 데까지 나아가는 것은
결코 동의할 수 없습니다."
한 법원 관계자는
"좌익 판사를 몰아내자며
법관을 협박하던 50-60년대로 퇴보한 느낌"이라며
"재판 독립을 부정하는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논란이 거세지자
검찰도 몸을 바짝 낮추는 모습입니다.
실제 미네르바 사건부터 정연주 KBS 전 사장,
MBC 피디수첩 사건까지...주요 시국사건이
법원에서 줄줄이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무리한 수사였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검찰은 가야할 길을 의연하게 가겠다"며
"우공이산"이란 고사성어를 언급했습니다.
"꾸준히 검찰 본연의 일을 하면
국민이 진정성을 알아줄 것"이라는 뜻입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무죄가 선고된 피디수첩 제작진 5명에 대해
"PD수첩 사건의 본질이 의도적인 사실 왜곡에 있다"며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MBC뉴스 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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