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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따라잡기]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과 치료법

[건강따라잡기]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과 치료법
입력 2010-02-26 07:49 | 수정 2010-02-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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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뼈와 관절질환에 대해 알아보는 건강따라잡기 시간입니다.

    ◀ANC▶

    오늘은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재원 의학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 자 ▶

    안녕하세요.

    ◀ANC▶

    류마티스 관절염 참 많이 들어봤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병인지 소개해 주시죠.

    ◀ 기 자 ▶

    류마티스 관절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같이 외부의 적을 공격해야 하는 면역체계가 자신을 공격해서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1% 정도인 50만명 정도가 앓고 있는데요. 전체 환자의 80%는 여성이고요. 3, 40대 젊은 나이에 발병하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VCR▶

    손가락 관절에 변형이 생긴 50대 여성입니다. 원인은 류마티스 관절염. 반복되는 염증이 관절을 파괴해 변형이 생긴 것입니다.

    ◀INT▶ 박수현 /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아침에) 못 일어납니다. 1시간쯤 누워서... 뻣뻣해서 못 일어나고... 너무너무 아픕니다. 어떻게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VCR▶

    염증반응에 의해 관절이 붓고 아픈 것이 주된 증상으로 손가락이나 손목,발가락 같은 작은 관절에 잘 생깁니다. 아침에 관절이 뻣뻣한 조조강직현상이 나타나고 한꺼번에 여러 관절이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어느 질환보다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환자들이 류머티스 전문의를 찾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2년정도로 조사됐습니다.

    또 병원을 찾은 환자 5명 중 3명인 60% 정도가 진단을 받을 당시에 이미 관절파괴가 시작된 상태였습니다.

    ◀INT▶ 배상철 원장 / 한양대 류마티스 병원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적어도 1년 이내에 관절의 파괴가 시작됩니다. 일단 관절 파괴가 시작되면 아무리 좋은 약이 있더라도 회복을 시킬 수가 없습니다."

    ◀ANC▶

    그렇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은 뭡니까?

    ◀ 기 자 ▶

    아직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유전적인 요인 그리고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중에서 유전적인 영향이 더 크긴 하지만 유전적 소인이 있어도 안 걸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환경적 요인 중에서 잘 알려진 것은 흡연입니다. 한양대병원 연구팀이 얼마 전 한국인의 류마티스 관절염 원인에 대해서 분석을 했는데요. 담배를 피울 경우 발생위험이 2.7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을 잘 일으키는 유전자를 갖고 있는 사람이 흡연을 하는 경우는 위험이 24배나 급증했습니다.

    ◀ANC▶

    왜 그런 것일까요?담배랑 어떤 관련이 있는 거죠?


    ◀ 기 자 ▶

    아까 류마티스 관절염이 자신을 적으로 인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이런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흡연을 하는 경우 관절세포에 단백질 변형이 일어나거든요. 정확히 말하면 아미노산의 변형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면 면역체계가 이 변형된 세포를 적으로 인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ANC▶

    그렇다면 유전자 문제라고 하셨는데 미리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 기 자 ▶

    전체 인구의 10% 내외가 이런 유전자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피검사를 통해서 알 수가 있습니다.

    특히 가족 중에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본인도 류마티스 관절염의 위험유전자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따라서 이런 분들은 담배를 피우시면 안 됩니다.

    ◀ANC▶

    흔히 알고 있는 관절염 하면 나이들어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이 있지 않습니까?두 가지가 어떻게 다른가요?

    ◀ 기 자 ▶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많이 사용해서 나타나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질환이죠. 그러나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면역활동이 활발한 3, 40대 젊은 나이에 생기게 됩니다.

    증상의 차이는 일단 침범하는 관절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무릎관절이나 엉덩이관절, 척추같이 큰 관절이 아픈 경우가 많지만 류마티스는 손가락이나 손목, 발가락, 발목같이 작은 관절을 주로 침범합니다.

    또 관절이 뻣뻣해지는 강직현상이 관절염 증상 중 하나인데요. 퇴행성은 주로 관절을 많이 사용하고 난 오후나 밤에 뻣뻣한 경우가 많고요. 류마티스는 반대로 아침에 일어났을 때 뻣뻣하다가 오후가 되면서 관절을 쓰게 되면 부드러워지는 것이 특징적인 증상이 되겠습니다.

    ◀ANC▶

    증상이 약간 반대네요. 그렇다면 말씀하신 대로 병원에 빨리 가야 하니까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가야겠군요.

    ◀ 기 자 ▶

    류마티스 관절염이 의심되면 빨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이 관절이 서서히 망가지는 데 비해서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이 초기부터 급격히 파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심한 경우 발생 1년 만에 50% 이상 파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일반진통제에 의존하면 안 되고요. 강력한 류마티스약을 초기부터 먹어야 관절파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 질병의 특징 자체가 평생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 때문에 완치의 개념은 없고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조절하면서 합병증이 생기는 것을 막는다, 이렇게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ANC▶

    30, 40대 여성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까 왠지 겁이 납니다.

    신재원 전문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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