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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권희진 기자

남아공 치안 '비상'‥"개별 행동 절대 금지"

남아공 치안 '비상'‥"개별 행동 절대 금지"
입력 2010-03-05 07:51 | 수정 2010-03-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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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월드컵을 100일 앞두고 정부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치안상황을 점검했더니 많이 안 좋았습니다.

    혹시 월드컵 현지 응원 계획하신 분들 이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권희진 기자입니다.

    ◀VCR▶

    월드컵 개막 1백일을 앞두고
    외교통상부가 최근 남아공의 치안 상황을
    현지 점검했습니다.

    점검 결과, 지난 1년 동안 우리 국민이
    현지에서 당한 강도피해가 11건에 달하는 등
    치안 불안이 심각했습니다.

    대부분 한 낮에 행인들이 지켜보는 대로에서
    피해를 당했고, 이중에는 총기를 든 강도에게
    금품을 빼앗긴 경우도 있었습니다.

    외교부는 남아공의 치안이 열악한 데다
    안전한 대중교통 수단도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남아공을 찾게될 월드컵 응원단의 경우
    개별 행동을 절대 금지하고, 이동할 때에도
    반드시 여행사 등을 통해 단체로 움직여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남아공 치안이 불안한 만큼
    정부는 월드컵 기간중에 특단의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한국 팀의 경기가 열리는 도시엔
    경기일을 전후로 임시 출장소를 설치해,
    여권 분실이나 안전 사고 등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정원이나 경찰청 등과의 협조를 강화해
    월드컵 까지의 남은 기간 동안
    남아공 여행자들을 상대로 안전 수칙을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권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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