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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권희진 기자

軍 수색 중단‥천안함 선체 인양 서두르기로

軍 수색 중단‥천안함 선체 인양 서두르기로
입력 2010-04-04 06:25 | 수정 2010-04-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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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군 당국은 천안함 선체 인양작업을 통해 실종자를 수색하는 것으로 방식을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권희진 기자, 전해 주시죠.

    ◀ 기 자 ▶

    군 당국은
    어젯밤 11시로 예정됐던
    수중수색 작업을 중단하고, 앞으로는
    천안호의 선체를 인양하는 방식으로
    수색작업을 계속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VCR▶

    실종자 구조과정에서의 희생이 우려된다며
    수중수색을 중단해달라는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를 군이 받아들이면서,
    선체인양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특히 내일부터 몇일 동안은 사고해역의 유속 등
    바다의 조건이 다소 나아지기 때문에,
    군 당국은 이 기간동안에 최대한 신속하게
    인양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해난 구조대와 UDT요원들도
    앞으로는 선체에 쇠줄을 거는 등의
    인양 작업에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조류의 흐름이 최대 5노트에 달할정도로
    빠른데다, 최대 잠수시간도 한 번에 20분에
    불과해, 작업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군 당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양작업 마무리까지는
    한 달 이상이 걸릴 거란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침몰한 참수리호의 경우도 배의
    규모가 훨씬 적은데도, 인양이 시작된지
    17일이 지나 마무리된 바 있습니다.

    군 당국은 민간 인양업체 관계자들이
    침몰 선체의 상태에 대한 예비조사를 마치면,
    이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인양 일정을
    밝힐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MBC 뉴스 권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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