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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한주호 준위 어제 영결식‥무공 훈장 추서

故 한주호 준위 어제 영결식‥무공 훈장 추서
입력 2010-04-04 07:29 | 수정 2010-04-0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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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천안함 실종자 구조작업을 하다가 순직한 故 한주호 준위가 어제 대전 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고인에게는 무공훈장이 추서됐습니다.

    이혜온 기자입니다.

    ◀VCR▶

    "고인에 대하여 경례!"

    후배들을 구하기 위해
    거침없이 차가운 바다에 몸을 던졌던
    고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이
    어제 해군장으로 치러졌습니다.

    자상한 가장이자
    UDT의 살이있는 전설 이었던
    故 한주호 준위.

    정운찬 국무총리는
    전시에 공을 세운 군인에게 수여하는
    충무 무공훈장을 영정 앞에 바쳤습니다.

    강인한 최정예 특전 용사들도
    고인이 생전에 즐겨 불렀던
    군가를 부르며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사나이다~ 바다의 사나이~"

    영결식이 끝나고 故 한주호 준위는
    대전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향과 국화로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면서도, 고 한주호 주위의 아들은
    자신보다 전우를 챙겼던
    아버지의 가르침을 잊지 않았습니다.

    ◀INT▶ 한상기 중위/故 한주호 준위 아들
    "백령도 실종장병 좋은 소식 있길 바랍니다."

    故 한주호 준위의 안장식에는
    유족과 군 관계자, 일반 시민까지
    7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기렸습니다.

    MBC 뉴스 이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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