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정규묵 기자

마라도나 "한국에는 메시없다"‥승리 자신

마라도나 "한국에는 메시없다"‥승리 자신
입력 2010-06-17 06:28 | 수정 2010-06-17 07:38
재생목록
    ※본 기사는 인터넷 저작권 문제로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ANC▶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 감독은 한국팀이 훌륭하기는 하지만 메시 같은 선수가 없다면서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현지에서 정규묵 기자입니다.

    ◀VCR▶

    나이지리아전이 끝난 뒤
    한국과 관련해 입을 열지 않았던 마라도나.

    어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처음으로
    한국전에 대한 얘기를 꺼내며
    경계심을 나타냈습니다.

    ◀INT▶ 마라도나 감독/아르헨티나
    "한국은 상당히 빠른 팀이며 집중력이 강하고
    득점력도 높다. 바보처럼 주도권을 내주지
    말아야 하고 역습 기회도 주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메시 얘기가 나오면서
    경계심은 금세 자신감으로 바뀌었습니다.

    한국엔 메시가 없다는 말로
    우리나라를 자극하면서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INT▶ 마라도나 감독/아르헨티나
    "미안하지만 한국엔 메시가 없다. 메시에
    버금가는 선수도 없다. 한국이 빠르고
    훌륭한 팀이지만 우리가 이길 것이다."

    특히 '마라도나의 재림'으로 불리는
    메시에 대한 애정이 무척 각별했습니다.

    ◀INT▶ 마라도나 감독/아르헨티나
    "메시의 플레이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도 많다.
    한국 수비가 거칠게 나온다면 심판은
    가차없이 경고를 주고 엄격하게 봐야 한다."

    나이지리아전에서 번번이 뚫렸던
    오른쪽 측면 수비도 전혀 문제가 없고

    '중원의 핵' 베론은 출장을 하지 않지만
    막시 로드리게스가 그 임무를 대신할 거라며
    모든 면에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자신감과는 달리 마라도나 감독은
    이번에도 주전들의 훈련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나이지리아전 이후 베스트 11 선수들의
    훈련은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고
    경기 하루 전인 어제도 경기가 열릴 사커시티가
    아닌 자신들의 캠프 훈련장에서 실시하는 등
    철저히 전력 노출을 꺼리는 모습이었습니다.

    마라도나 감독은 이렇게
    마지막 훈련까지도 문을 굳게 닫았습니다.

    말을 자신감이 넘쳤지만 무슨 이유인지
    훈련 공개엔 극도로 예민한 모습입니다.

    프리토리아에서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