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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규 '비선라인' 본격 수사‥실체 밝혀질까?

이인규 '비선라인' 본격 수사‥실체 밝혀질까?
입력 2010-07-26 07:46 | 수정 2010-07-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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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민간인 불법사찰과 관련해서 검찰이 지난주에 핵심인물인 이인규 전 지원관을 구속했죠.

    오늘부터는 이른바 윗선이 개입했는지를 밝히는 데 집중합니다.

    이지선 기자입니다.

    ◀VCR▶

    서울중앙지검 특수수사팀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민간인 사찰의
    '몸통' 수사에 돌입합니다.

    일단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윗선'으로
    지목돼 온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이
    민간인 사찰에 개입한 정황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수사팀은 지난 23일 구속 수감된
    이인규 전 지원관과 김모 팀장을 상대로
    이영호 전 비서관에게 보고를 하거나
    지시를 받은 사실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필요하다면 이영호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 통화내역과 이메일 등
    통신기록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이인규 전 지원관 등의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인 증거를 찾기 위해
    강도 높은 보강 조사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지원관 등이
    "김종익 씨가 민간인인 줄 몰랐다"며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함에 따라,
    지원관실 컴퓨터 하드디스크에서
    중요 파일이 삭제되는 등 증거가 인멸된
    경위를 파악하는 게 급선무로 보고 있습니다.

    또 구속 영장이 기각된 원모 조사관에
    대해서도 내용을 보완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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