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박재형 기자
공군, 실수로 F-15K 오작동‥아찔한 '비상탈출'
공군, 실수로 F-15K 오작동‥아찔한 '비상탈출'
입력
2010-07-27 07:47
|
수정 2010-07-2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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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공군의 한 장성이 최신예 전투기인 F-15K 후방조종석에서 계기를 잘못 만져서 공중으로 솟구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박재형 기자입니다.
◀VCR▶
공군대학 소속 최 모 소장은
지난 2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지상 활주로에
있던 F-15K의 후방조종석에 앉아 계기를
살펴보던 중 조종석 사출장치를 건드렸습니다.
곧바로 최 소장이 앉은
후방 조종석의 투명 덮개인 캐노피가
벗겨지면서 조종석이 공중으로 50여m 이상
솟구쳤습니다.
낙하산이 자동으로 펴지면서
지상으로 떨어진 최 소장은
다행히 아무런 상처를 입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국내에 39대 뿐인 F-15K 전투기의
캐노피와 사출좌석이 파손됐고,
기체 뒷부분 하단도 폭발력에 의해
일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군은 비상탈출용으로 쓰이는 사출 장치를
최 소장이 실수로 오작동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 공군 관계자
"항공기를 포기하고 탈출할 때 쓰는 겁니다.
이 분도 조종사인데 기재를 다루다가
그야말로 실수를 하셨어요."
2천여 시간 이상의 비행경력을 가진
최 소장은 '최첨단 무기체계'를 알아보기 위해
전투기를 살펴보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군은 파손된 F-15K 전투기를
정밀 점검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공군의 한 장성이 최신예 전투기인 F-15K 후방조종석에서 계기를 잘못 만져서 공중으로 솟구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박재형 기자입니다.
◀VCR▶
공군대학 소속 최 모 소장은
지난 2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지상 활주로에
있던 F-15K의 후방조종석에 앉아 계기를
살펴보던 중 조종석 사출장치를 건드렸습니다.
곧바로 최 소장이 앉은
후방 조종석의 투명 덮개인 캐노피가
벗겨지면서 조종석이 공중으로 50여m 이상
솟구쳤습니다.
낙하산이 자동으로 펴지면서
지상으로 떨어진 최 소장은
다행히 아무런 상처를 입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국내에 39대 뿐인 F-15K 전투기의
캐노피와 사출좌석이 파손됐고,
기체 뒷부분 하단도 폭발력에 의해
일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군은 비상탈출용으로 쓰이는 사출 장치를
최 소장이 실수로 오작동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 공군 관계자
"항공기를 포기하고 탈출할 때 쓰는 겁니다.
이 분도 조종사인데 기재를 다루다가
그야말로 실수를 하셨어요."
2천여 시간 이상의 비행경력을 가진
최 소장은 '최첨단 무기체계'를 알아보기 위해
전투기를 살펴보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군은 파손된 F-15K 전투기를
정밀 점검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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