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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도인태 특파원

美, 9.11 현장 옆 이슬람사원 건립‥'최종승인'

美, 9.11 현장 옆 이슬람사원 건립‥'최종승인'
입력 2010-08-04 07:52 | 수정 2010-08-0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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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맨하튼 9.11 테러현장인 그라운드제로 부근에 이슬람사원을 건립하려던 계획이 논란 끝에 확정됐습니다.

    하지만 반대여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도인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뉴욕시 랜드마크 위원회는
    오늘 그라운드 제로에서
    두 블럭 떨어진 노후 건물에 대한
    랜드마크 지위 부여안을 9대0으로
    부결시켰습니다.

    노후 건물을 헐고
    15층짜리 이슬람 사원을
    건립하려는 계획을
    사실상 최종 승인한 겁니다.

    코르도바 협의체 등 이슬람 단체들은
    4개월 전부터 그라운드 제로 부근 건물과
    부지를 사들여 이 자리에 초대형 사원을
    건립하는 계획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들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스트들
    에 의해 3천 명이 숨진 이 장소에
    모스크를 건립하는 것은
    종교간 `화해'의 상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SYN▶ 샤리프 엘 가말/이슬람 사원 개발업자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4개월 동안 쉬지 않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위원회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쉽게 가시지 않을 전망입니다.

    오늘 회의장 주변에 모여있던
    희생자 단체 등 사원건립 반대단체 회원들은
    위원회의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SYN▶ 마리온 드레이푸스/시위 참가자
    "우리가 왜 반대하냐고요?
    이번 결정은 잘못됐고 부도덕하기 때문입니다.
    누구를 찬양해야 할까요?
    우리의 3천 명의 희생자들입니다."

    또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뉴욕주지사에 출마할
    공화당 후보 릭 라지오도 자신의 상대가 될
    민주당 출신 뉴욕 검찰총장에게
    이번 계획의 자금원을 조사하라고 촉구하면서
    이 문제를 선거 쟁점화 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도인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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