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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금기종 기자

안드로이드폰도 해킹 첫 확인‥금융·기업 비상

안드로이드폰도 해킹 첫 확인‥금융·기업 비상
입력 2010-08-05 06:34 | 수정 2010-08-0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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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안드로이드폰으로 불리는 최신형 스마트폰이 해킹되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은행과 증권사, 기업들은 비상입니다.

    금기종 기자입니다.

    ◀VCR▶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 장터인
    안드로이드 마켓.

    무료 음란물을 내려 받았더니
    갑자기 스마트폰의 작동 속도가 느려집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겁니다.

    최신형 스마트폰도 바이러스를 이용해
    해킹이 가능한지 실험해 봤습니다.

    바이러스를 실행하자
    스마트폰에 저장돼 있는 이름과 전화번호가
    단 1초만에 해커의 컴퓨터로 옮겨집니다.

    해킹된 겁니다.

    삼성의 갤럭시S와 LG의 옵티머스,
    모토롤라의 모토로이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모두
    바이러스에 뚫립니다.

    ◀INT▶ 홍동철 팀장/보안업체
    "개인의 E-mail 정보 등을
    악성코드가 충분히 빼내갈 수 있습니다."

    SK텔레콤도 어제 오후 트위터를 통해
    개인정보를 빼가는 안드로이드용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며 해킹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안드로이드폰을 공격한
    바이러스가 공식 확인된 것입니다.

    스마트폰으로 거래를 하는 은행과 증권사는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스마트폰으로 회사업무를 처리하는
    '모바일오피스'를 도입한 업체들도 비상입니다.

    스마트폰을 해킹하면 이메일 주소나
    계좌번호 등의 개인정보는 물론,
    업무상 주고받은 기업 비밀까지도
    뽑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의심스런 무료 응용프로그램이나
    문자메시지는 피하고, 백신을 설치해
    수시로 점검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금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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