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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韓 선교사 추방 예정"‥갈등 수습 국면

리비아 "韓 선교사 추방 예정"‥갈등 수습 국면
입력 2010-08-05 06:35 | 수정 2010-08-0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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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리비아에서 사실상 스파이 혐의로 구금됐던 한국인 선교사가 곧 풀려날 전망입니다.

    한국과 리비아간의 갈등이 풀리는 모습입니다.

    배선영 기자입니다.

    ◀VCR▶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리비아는 지난달 15일 체포한
    선교사 구모씨를 곧 한국으로
    추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소식통은 리비아가
    그동안 구씨의 영사면담 조차
    허용하지 않았던 이유가
    스파이 혐의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리비아는 우리측의 해명으로
    구씨가 스파이라는 의심을 거둬들였지만
    현행법을 위반한 구씨는 추방키로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또 함께 체포한 농장주 전모씨도
    구씨를 도왔다는 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석방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비록 우리 측의 정보활동이
    이번 외교적 마찰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는 했지만, 리비아는 지난 주말
    양국의 협상과정에서
    경제협력분야의 섭섭한 속내를
    토로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복수의 소식통은 리비아가
    구체적인 요구를 한 것은 아니지만
    "한국이 건설수주 등으로
    일방적인 이익을 취해간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리비아로 돌아갔던
    주한 리비아 경제협력대표부 직원 3명은
    2.3주 내에 한국으로 복귀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배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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