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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이룬 열대야‥전국 대부분 폭염주의보

잠 못 이룬 열대야‥전국 대부분 폭염주의보
입력 2010-08-05 06:35 | 수정 2010-08-0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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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어젯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어떻게 잠은 잘 주무셨는지요.

    ◀ANC▶

    저도 잠을 좀 설쳤는데요.

    오늘 일부 내륙지방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덥고 습한 날씨는 당분간 이어진다고 합니다.

    조재영 기자입니다.

    ◀VCR▶

    찜통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모여든
    서울 난지캠핑장은 어젯밤 2백 개 가까운
    텐트가 가득 찼습니다.

    가족 삼대가 오순도순 둘러앉아
    집에서 못다한 얘기를 나누고, 돗자리 위에
    편안하게 누워 잠을 청해봅니다.

    ◀SYN▶ 최성곤
    "집 안에 있으면 애기랑 씨름하면서 너무
    더운 날씨에 힘들었는데 여기 나오니까
    애기도 너무 잘 뛰어놀고.."

    에어컨 대신 시원한 자연 바람을
    선택한 사람들은 더위로 잃었던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SYN▶ 이정만,김경림
    "나와서 고기도 구워먹고 하니까 피서지같은
    느낌도 받고 오히려 더 시원한 느낌 받아서
    너무 휴가 기분 나고 즐거웠던 것 같아요."

    예년에는 평균 한두번 정도 나타난
    열대야 현상이 올 여름 들어 서울에서만
    여덟 번째를 기록하는 등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대구 등 경북 지역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아침 5시 현재 서울의 기온이
    26도, 대구는 27도를 기록하는 등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 최고 기온 역시 전국이 29도에서
    35도의 분포를 보여 어제와 비슷한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한 차례 비가 내린 뒤, 더위가 다소
    수그러들 걸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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